중소기업이 강한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한 ‘유망중소기업 대상 시상식’이 6회째 진행됐다. 천지일보는 3일 오후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 중회의실B에서 ‘2018 대한민국 유망중소기업 대상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대한민국 유망중소기업 대상은 창의와 혁신, 도전 정신으로 일하는 중소기업 경제 활성화를 위해 천지일보가 2013년부터 ISO국제심사원협회와 함께 추진하고 있는 시상식이다. 중소기업에는 도약의 기회가, 소비자들에게는 선택의 폭을 넓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천지일보·ISO국제심사원협회가 주최하고 천지일보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중소기업중앙회, 한국여성경제인연합회, ㈔벤처기업협회, 이노비즈협회, 한국벤처캐피탈협회, 쇼셜마케팅협동조합 등 6개 단체가 후원했다.
‘2018년 대한민국 유망중소기업 대상’에는 ▲농촌융복합산업부문 ㈜다사랑(대표 양동흠) ▲광섬유VR모션트래킹부문 ㈜모인(대표 옥재윤) ▲친환경황토제품부문 시티앤그린(대표 김현우) ▲헤어드라이기혁신부문 ㈜지아이전자(대표 김형기) ▲금속합금신소재부문 ㈜지.에이.엠(대표 최진열) ▲주방용품창업지원부문 ㈜주방뱅크(회장 강동원) ▲ 신발아웃부문 파이널스스타디움㈜ (대표 안태훈) ▲펫산업부문 ㈜펫클럽(대표 정성훈) ▲IT융복합솔루션부문 파웰(대표 강창수) ▲광고간판혁신부문 ㈜칼라아트(대표 심동순) ▲정수기품질혁신부문 ㈜한우물(대표 강송식) 등 총 11개 업체가 선정됐다. 또 ▲안전문화추진부문 해군 제3수리창(대표 김종필)이 공공부문에서 수상했다. 이 가운데는 5년 연속 수상기업이 1곳, 4년 연속이 1곳, 3년 연속 2곳이며, 나머지 7곳이 첫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올해는 전통 제조업뿐만 아니라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떠오르고 있는 대표적인 기술 중 하나인 ‘가상현실(VR)’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한 기업체가 선정됐다. 또 세계 최초 고급 특허 스포츠용품만을 연구·개발하는 스포츠용품 전문브랜드 기업, 반려동물을 위한 제품제조 및 유통 기업 등이 수상의 영광을 차지했다.
선정위원은 이상면 위원장(천지일보 대표이사)과 배상현 ISO국제심사원협회 공동대표(조선대 교수), 박명서 ISO국제심사원협회 공동대표(전 국회의원), 전춘동 천지일보 상임이사, 김형욱 홍익대 경영학과 교수, 문성준 전 한국소방산업기술원 원장 등 6명의 선정위원으로 구성됐다.
선정기준은 경영시스템의 지속성을 평가하는 국제표준화기구의 ISO, KS, 벤처기업, 이노비즈 등을 인증한 기업체 중 아래의 5가지 요건을 해야 한다.
기준항목은 ▲새로운 아이디어를 활용해 부가가치(매출 증대, 일자리 창출, 해외 진출 등)를 창출하거나 영향력이 기대되는 기업 ▲이 업종+동 업종 간의 융합을 통해 기존 산업의 경쟁력을 끌어올렸거나 기대되는 기업 ▲과학기술과 ICT를 활용하여 제품과 서비스, 산업과 문화, 서비스와 서비스 등을 융합해 새로운 제품이나 기술 및 서비스로 창조경제에 기여, 기여 가능성 높은 기업 ▲친환경산업을 통한 창조경제에 기여, 기여가능성 높은 기업 등이다.
선정위원장인 이상면 천지일보 대표이사는 이날 인사말에서 “세상에서 공익이라는 말을 하고 있고 홍익이라고도 쓰고 있다”며 “오늘 수상자들이 공익과 홍익이라는 말과 같이 올바른 기업윤리로 사회에 기여하는 바가 크므로 마땅히 발굴해서 알리는 것이 저희 역할”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 대표이사는 “오늘날 많은 행사가 있지만 습관적·형식적으로 하는 것보단 핵심이 있고 의미가 담겨 있어야만 인류와 사회에 가치 있는 사람이 되고 기업이 되지 않을까한다”며 “그런 의미로 유망중소기업 대상을 6년째 진행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박명서 ISO 국제심사원협회 공동대표의 환영사가 이어졌고, 이의준 한국여성경제인협회 상근부회장(전 광주전남중기청장), 성명기 이노비즈협회 회장(동반성장위원회 위원), 조세현 사단법인 대한민국브랜드협회 이사장(서울로 미래로 대표회장) 등이 축사했다.
이의준 한국여성경제인협회 상근부회장은 “중소기업은 대한민국의 희망이고 한 알의 밀알로써 잘 성장해서 훌륭한 기업이 되어야 국가경제가 산다”며 “모든 기업이 성공하는 것은 아니다. 여러분들이 기업을 하는데 있어 어려움이 있으면 중소기업을 지원하는 많은 분들이 있으니 언제든 연락 달라”고 축사했다.
심사위원장인 배선장 ISO국제심사원협회 공동대표 겸 사무총장은 이날 심사평을 통해 “올해도 작년에 이어 어려움이 컸다. 현장을 돌다 보면 미국과 중국의 관계로 정말 힘들어하는 기업이 많았다”면서 “포기하고 싶을 수도 있겠지만 오늘의 상을 계기로 마케팅 부분에 눈을 떠 도약과 성장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또 그는 수상 기업인들을 일일이 호명하며 심사평과 함께 선정 이유를 설명했다.
수상자들은 상의 의미를 되새기며 더 나은 기업이 되겠다는 각오와 함께 내년에도 또 상을 받고 싶다는 포부를 전했다.
5년 연속 수상한 ㈜다사랑 양동훈 대표는 “그동안 묵묵히 일하면서 어려움도 있었지만 그러한 어려움과 서러움이 기쁨으로 승화되는 것 같다”며 “또 다른 개발을 하기 위한 동기부여가 된다. 또다시 내년에도 이 자리에 오기를 다짐해본다”고 소감을 밝혔다.
3년 연속 수상한 강동원 ㈜주방뱅크 대표는 “지난 1년간 열심히 해서 올해 26% 성장을 이뤄냈다”며 “중소기업이 부족한 게 홍보와 마케팅이다. 작년에 대상을 받고 홍보와 마케팅을 부지런히 한 결과 큰 발전을 이뤘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번에 처음으로 신발아웃솔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한 안태훈 파이널스타디움㈜ 대표는 눈물을 흘리며 감격의 수상 소감을 밝혀 참석자들로부터 큰 축하와 격려의 박수를 받았다.
안 대표는 수상 소감을 통해 “대한민국은 스포츠용품의 적자 국가다”라며 “독일, 일본 등 선진국에 빼앗긴 스포츠용품 시장을 회복할 수 있도록 인생을 걸고 대한민국을 빛내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저작권자 ⓒ 뉴민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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