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겸 총리, "휴가 뒤 일상 복귀…4차 유행 변곡점"

각 사업장, 휴가 복귀 직원 코로나 검사·재택근무 장려 요청

권지나 기자 | 기사입력 2021/08/17 [14:28]

김부겸 총리, "휴가 뒤 일상 복귀…4차 유행 변곡점"

각 사업장, 휴가 복귀 직원 코로나 검사·재택근무 장려 요청

권지나 기자 | 입력 : 2021/08/17 [14:28]

김부겸 국무총리는 17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서 휴가를 마치고 일상으로 돌아오는 지금부터가 4차 유행의 중대한 변곡점이 될 수 있다고 많은 전문가들이 지적하고 있다, 코로나 검사와 재택근무 장려를 요청했다.

 

김 총리는 특히 각 사업장에서는 휴가를 다녀온 직원들이 눈치보지 않고 코로나 검사를 받을 수 있게 배려하고 재택근무를 확대 시행해 달라고 당부했다

 

▲ 김부겸 총리가 17일 코로나19 대응 대본 회의를 주재했다     © 국무조정실

 

 

휴가를 다녀온 국민들께서는 일터로 복귀하기 전에 증상유무와 관계없이 반드시 진단검사를 받아 달라고 거듭 요청하고, “각 지자체는 임시선별검사소를 더욱 늘리고 취약업종에 대한 선제검사도 행정명령을 통해 보다 과감히 확대 시행해 달라고 주문했다.

 

이어 최근 고속도로 휴게소에 설치한 임시선별검사소의 성과를 감안해 시민들의 이동이 잦은 역사·터미널 등에 검사소를 추가로 설치하는 방안을 질병청과 해당 지자체가 함께 검토해 달라고 말했다

 

김 총리는 의료대응 체계 확충과 관련, “지역별로 병상여력에 있어 격차가 큰 상황이다. 확산세가 거센 지역에서는 어려움이 가중될 수 있다각 지자체는 준비 중인 생활치료센터를 조속히 개소하고 추가적인 병상확충 방안도 미리 검토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김 총리는 열흘 전 강원도 한 농장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발생한 이후 어제 또 한 건의 감염사례가 인접지역 농장에서 확인됐다, “농식품부와 환경부는 지자체와 함께 지금까지의 방역상황을 다시한번 꼼꼼히 살피고 점검·보완해 더 이상의 확산이 없도록 방역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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