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우크라이나 상황 면밀히 주시…재외국민 보호 최선"

NSC 전체회의, 대외경제안보전략회의 등 주재…우크라이나 사태 긴급 논의

권지나 기자 | 기사입력 2022/02/22 [15:39]

文대통령, "우크라이나 상황 면밀히 주시…재외국민 보호 최선"

NSC 전체회의, 대외경제안보전략회의 등 주재…우크라이나 사태 긴급 논의

권지나 기자 | 입력 : 2022/02/22 [15:39]

▲ 문재인 대통령이 22일 NSC전체회의, 대외경제안보전략회의 연석회의를 주재했다   © 청와대

 

청와대는 문재인 대통령이 22일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전체회의와 대외경제안보전략회의 연석회의를 주재하고, 외교부, 기재부, 국정원으로부터 우크라이나 사태 관련 동향 및 대응방안을 보고받고, 향후 조치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외교부 등 유관부처는 우크라이나 상황을 면밀히 주시하면서 미국을 비롯한 유관국과 긴밀히 소통협의하며 가용한 역량을 총동원하여 교민 대상 신속한 안전 공지 대피철수계획의 철저하고 차질 없는 시행 안전한 출국을 위한 인접국과의 긴밀한 공조 등 현지 우리 국민과 기업의 안전 확보에 만전을 기하면서 필요한 조치를 계속 취해 나가겠다고 보고했다.

 

기획재정부 등 유관부처는 우리 경제에 미치는 영향과 관련, 금융시장 안정과 에너지·공급망, 수출·현지기업 지원 등 실물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면밀히 점검하는 한편, 현재 가동 중인 우크라이나 비상 TF를 중심으로 수출 에너지·자원 공급망 곡물 등 부문별로 일일점검체계를 가동하여 한층 기민하게 대응해 나가겠다고 보고했다.

 

문 대통령은 마무리 발언을 통해 현재 가장 중요한, 재외국민 보호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을 다시 한번 당부한다, “우크라이나 사태가 국제 정세 및 우리나라에 미칠 영향을 범정부적으로 계속 면밀하게 점검하고, 즉각적인 대응태세를 갖추기 바란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어 우크라이나 정세가 한반도 평화프로세스 노력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적극 노력해 주기 바란다, “정부는 어떠한 국제 정세 하에서도 우리 국민을 보호하고, 국가의 안전을 지키기 위한 확고한 대비태세를 유지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우리 경제에 미칠 부정적 영향을 최소화하고 국민들께서 안정적인 경제활동을 영위할 수 있도록 상황을 면밀히 점검하고 필요한 조치를 취해 나가면서 관련국들과 긴밀히 협의해 주시고, 기업이 미리 대비를 할 수 있도록, 기업에 미칠 수 있는 영향을 잘 분석해서 정보를 제공해 주시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우크라이나 사태와 관련하여 외교·안보부처와 경제부처, 국정원, 청와대가 협력하여 상황이 안정될 때까지 비상체제를 유지하고, 국민들이 상황을 정확히 알고 과도한 불안을 갖지 않도록 각 부처가 국민들께 충분히 설명해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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