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겸 총리 "대통령 선거, 확진자 외출 일시적 허용"

재택치료자, 확진자, 격리자 사전 투표 및 본 투표 참여 가능

이현재 기자 | 기사입력 2022/03/02 [14:20]

김부겸 총리 "대통령 선거, 확진자 외출 일시적 허용"

재택치료자, 확진자, 격리자 사전 투표 및 본 투표 참여 가능

이현재 기자 | 입력 : 2022/03/02 [14:20]

▲ 김부겸 국무총리   © 김부겸 총리 페이스북


김부겸 국무총리는
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제10회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모두발언을 통해 20대 대통령 선거가 일주일 남짓 남았다, “정부는 이번 선거가 어느 때보다도 공정하고 안전하게 치러질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김 총리는 재외투표와 관련,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재외투표가 무사히 마무리될 수 있도록 헌신해 주신 관계자분들께 감사드린다, “소중한 표가 국내로 안전하게 회송될 때까지 관리에도 만전을 기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김 총리는 사전투표와 관련, “이번주 금요일과 토요일에는 사전투표가 시행되며, 주소지에 상관 없이, 사전투표소 어디에서든 투표에 참여하실 수 있다. 선거 당일은 자칫, 투표소가 혼잡할 수도 있는 만큼 방역 여건과 개인 사정 등을 고려하여 사전투표에 많이 참여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선거에는 재택치료자를 포함해 확진자와 격리자도 투표에 참여하게 되며 일반 유권자와 분리해 사전투표는 5일 오후 5시 이후부터 투표를 위한 외출이 허용되고, 오후 6시 이전에 투표소에 도착하면 투표를 할 수 있다.

 

김 총리는 본 투표는 선거 당일, 오후 6시부터 730분 사이에 하실 수 있다, 보다 많은 분들이 안심하고 선거에 참여하실 수 있도록 집중 홍보가 필요하다. 관계부처는 남은 시간 동안, 선거관리위원회와 협력해 확진자와 격리자의 투표 시간과 방법에 대해 적극 알려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김 총리는 또 2일 중앙행정기관과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의 작년도, 공공데이터 제공 운영실태를 평가한 결과가 발표된 가운데, “데이터 개방 자체는 잘 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공공분야 데이터 개방은 지난 2013, 공공데이터 제공과 이용 활성화를 위해 공공데이터법을 시행한 당시에 비해, 열 세배 가까이 증가해 일정부분 성과가 있었다고 말했다.

 

김 총리는 특히 정부는 모든 공공데이터를 국민들께 개방한다는 원칙하에, 더욱 과감하게 공공데이터를 개방해주시기 바란다, “국민과 기업이 데이터를 보다 쉽게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은 무엇인지 고민하여 다각도의 방안을 마련하, 민간과 적극 소통하고 협력하여 민간이 필요로 하는 데이터의 수요에 보다 기민하게 대응해주시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어 3·8민주의거, 3·15의거 등의 기념 행사와 관련, “1960228, 대구에서 독재정권에 맞서 민주주의를 지켜내기 위해 고등학생들이 분연히 일어섰다, “이들의 외침은 대전의 3·8 민주의거, 마산의 3·15의거로 이어지면서 4·19혁명의 도화선이 되어 우리나라 민주주의의 밑거름이 되었다고 설명했다.

 

김 총리는 “3·8민주의거, 3·15의거를 기념하는 행사가 연이어 개최된다, “이 땅의 위대한 민주주의 역사를 다시 한번 기억하고, 자부심을 깨우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정부는 앞으로도, 민주화 운동의 정신을 계승하고, 민주주의의 내실을 더욱 단단히 다져 나가겠다, “유공자분들께 예우를 다하는 데 소홀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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