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자살예방센터, 청년자살예방토론회 '서울 청년의 생명을 살려라!' 성료

청년자살예방 서포터즈 구성 방안에 대한 토론회 개최

정계용 기자 | 기사입력 2022/08/24 [14:46]

서울시자살예방센터, 청년자살예방토론회 '서울 청년의 생명을 살려라!' 성료

청년자살예방 서포터즈 구성 방안에 대한 토론회 개최

정계용 기자 | 입력 : 2022/08/24 [14:46]

서울시자살예방센터가 서울여성플라자 국회회의장에서 청년자살예방 서포터즈 구성 방안과 활동 방안에 대한 토론회를 지난 23일 개최했다고 밝혔다.

 

서울시자살예방센터에서 주최한 이 행사는 서울 청년의 자살예방 서포터즈의 구성 및 활동 방안에 대한 시민들의 다양한 제안을 듣고 청년자살예방을 위한 활동을 마련하기 위해 진행됐다.

▲ 2022년 서울시자살예방센터 청년자살예방토론회 ‘서울 청년의 생명을 살려라!’ 참석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 서울시자살예방센터

 

 

이번 토론회는 서울시자살예방센터 김현수 센터장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청년 유족, 관악오랑 신림동쓰리룸 정성광 센터장, 청년정책네트워크 황유택 공동위원장의 환영사로 시작됐다.

 

토론회 발제는 서울시자살예방센터 주지영 부센터장의 서울시청년자살 현황과 청년자살예방사업’, 서울시자살예방센터 청년자살예방사업 자문위원인 뜻밖의 상담소 김지연 대표의 청년자살예방 서포터즈 활동 방안 제안등 크게 두 가지 주제로 진행됐다.

 

토론회 진행에 앞서 토론 참여자 총 108명의 사전 조사 결과 발표가 이어졌다. 사전 조사 결과 청년자살예방 서포터즈가 집중해야 할 분야로, 사회 인식개선 캠페인이 31.5%, 청년의 경제적 고충 공감 및 대응력 증진 활동이 17.6% 순으로 나타났다.

 

본격적인 토론은 서울 청년자살예방 서포터즈 무엇을 해야 하나?’, ‘서울 청년자살예방 서포터즈에 필요한 역량과 교육 무엇이 필요한가?’의 두 가지 주제로 소그룹토론이 진행됐다. 주요 쟁점에 대한 참가자 전체 토론과 참가자 입론 내용을 공유하며 시민들의 다양한 제안사항을 확인할 수 있었다.

 

특히 참여자 투표 결과 청년자살 문제의 심각성에 대해 매우 심각하다 60.5%, 심각하다 36.8%, 보통이다 2.6%로 현재의 청년자살 문제의 심각성에 동의했다.

 

서울 청년자살예방 서포터즈 무엇을 해야 하나?’ 토론 결과 1순위는 사회 인식개선 캠페인 활동’(35.3%)으로 사전 조사에 31.5%가 응답한 비율보다 더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순위는 청년 공동체 구축 활동’(26.5%)으로 사전 조사에서 13.9%에 비해 12.6% 증가하는 등 청년자살 현황과 숙의토론 과정을 지나면서 청년 공동체와 청년 활동의 필요성이 강조된 것으로 판단된다.

 

청년자살예방 활동가에게 필요한 역량은?’ 토론 결과 1순위는 소통 역량49.2%, ‘자살예방 관련 전문지식18.3%, ‘문제 해결 역량청년생활형태에 맞는 서포터즈 운영이 각 14%로 평가됐다. 사전 조사 결과와 비교해 소통 역량8.3% 증가, 자살예방 관련 지식은 4.5% 감소했으며, 기타 의견이 청년생활형태에 맞는 서포터즈 운영으로 변경되는 등 청년공동체 활동에 필요한 역량으로 재평가된 것으로 보여졌다.

 

서울시자살예방센터는 서울 청년의 생명을 살려라!’를 통해 청년자살예방 서포터즈활동에서는 캠페인 중심에서 탈피해 문제 발굴 및 해결을 위한 프로젝트형 조직으로 탈바꿈과 정신 건강을 우려하는 일반 청년이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커뮤니티 마련이 필요하다는 결과를 도출해냈다.

 

서울시자살예방센터는 이번 토론회를 발판 삼아 시민과 관련 전문가들의 제안점들을 반영해 청년자살예방을 위한 서포터즈를 모집하고 활동할 계획이라며, “서울시자살예방센터는 청년자살예방 서포터즈를 통해 청년 모두가 서로의 생명을 지키고 돌보는 생명돌봄도시, 서울을 만들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서울시자살예방센터는 서울시민의 자살을 막기 위해 24시간 위기 상담 전화를 운영하고 있으며 자살 예방 사업 지원, 교육 지원, 자살 유족 지원, 자살 고위험군 발굴을 위한 서비스 개발 등 다양한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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