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몬스터 한경원·노현주 부부 비트코인 채굴기 피해자 기자회견

뉴민주신문 | 기사입력 2023/03/13 [17:13]

메가몬스터 한경원·노현주 부부 비트코인 채굴기 피해자 기자회견

뉴민주신문 | 입력 : 2023/03/13 [17:13]

▲ 메가몬스터 한경원·노현주 부부 비트코인 채굴기 피해자들이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비트클럽네트워크(이하 비트 클럽) 비트코인 채굴기 다단계 투자 사기 사건 일부 피해자들의 기자회견이 지난 10일 3시 마포구청 소재 한국기자연합회 사무실에서 진행됐다.

 

비트코인 채굴기 피해자들은 '메가몬스터' 한경원·노현주 부부를 믿고 투자했다고 전했다. 

 

기자회견에서 피해자들은 “한경원·노현주 부부는 매주 교육장에서 정기적으로 사업설명회를 가지고 비트코인 채굴기에 투자하면 돈을 벌 수 있다며 사람들에게 홍보하며 적극적으로 투자를 종용하고 1대당 2000만 원(총 19개 구좌)을 이더리움으로 대신 받고 개개인 계정을 만들어 주었고 비트코인을 많이 채굴하려면 19개 구좌에 한 구좌당 490만 원씩 이더리움을 받고 업그레이드를 해주기까지 하였다”며 “한경원·노현주 부부는 다단계 직급을 위해 많은 사람과 금액을 투자하게끔 유도하고 본사로부터 각종 혜택을 받은 것을 자랑하며 투자가들을 현혹하여 많은 피해자들을 양성 시켰다”고 주장했다. 

 

또한 “한경원·노현주 부부는 최고 직급인 ‘메가몬스터’가 되어 본사로부터 배당금을 받아 10억씩 2곳에 투자하고 최고급 자동차(벤츠)를 제공받고 일본여행과 3,000만 원 상당의 시계를 받았고 교회 헌금을 천만 원 했다”고 자랑하고 다녔다고 전했다.

 

▲ 메가몬스터 한경원·노현주 부부 비트코인 채굴기 피해자들이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다른 피해자는 한국에 최고 직급인 ‘메가몬스터’가 무려 14~15명이 있다고 알고 있으며 전국에 많은 피해자들이 있다며 한 사람당 적게는 2,000만 원에서 1억까지 손해를 입었다고 주장했다.

 

이어 피해자들은 “어느 날 채굴기 사이트가 열리지 않아 한경원·노현주 부부에게 문의를 해보니 미국 본사 임원들이 구속되었고 곧 재판이 끝나면 사이트가 열릴 것이라며 안심시키며 시간을 계속 끌었고 2년이 지나서야 피해자들이 사태의 심각성을 느껴 알아보니 미국 본사가 폐쇄된 것을 알게 되었고 한경원·노현주 부부에게 연락하여 어떻게 수습할거냐고 상의해보니 자기들도 피해자이고 투자는 본인들의 선택이라며 자기들이 책임질 것이 없다며 발뺌을 하고 있다”고 분노하며 전했다.

 

한편 비트클럽은 홍복희가 한국에 처음 들여왔고 사업설명회와 세를 과시하고 투자를 종용하기 위해 일산 킨텍스에 수천 명을 모아놓고 행사를 했다.

 

피해자 중 L 씨는 홍복희와 통화를 시도했으나 홍씨는 전화를 받지 않고 오히려 L 씨에게 문자로 이미 고소사건이 있어 무죄로 판결 받은 사건이고 피해자들을 공갈협박, 명예훼손으로 법정 대응을 할 것이라고 보내왔다고 전했다.

 

또한 L 씨는 한경원·노현주 부부에게 홍복희가 법정싸움을 해결하기 위해 한국에 ‘메가몬스터’들로 부터 한 사람당 1억 원씩을 받아 변호사비로 사용했다는 말을 들었다고 전했다. 

 

▲ 메가몬스터 한경원·노현주 부부 비트코인 채굴기 피해자들이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피해자들은 “너무나 억울한 사건을 접하면서 전국의 피해자들의 제보를 받아 ‘비트클럽 비트코인 채굴기 피해자 대책본부’를 만들어 공동으로 법적 대응과 고발조치와 범국민적인 투쟁에 나서 책임자 처벌을 촉구하기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비트클럽 피해자들 제보는 한국기자연합회(02 6053-9003) 이나 담당자 이창열(010-4253-9003)에게 연락을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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