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동균, 마포구청장 출마 선언…“보여주기 아닌 생활 바꾸는 행정으로”AI 행정혁신·교통망 확충·복지 강화 내걸어 “검증된 실력으로 다시 제대로 된 마포 만들겠다”
유동균 전 마포구청장이 민선9기 마포구청장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하고, “행정은 쇼가 아니라 시스템”이라며 실질적인 성과 중심의 구정 운영을 약속했다.
유 전 구청장은 4일 배포한 출마 선언문에서 지난 4년간 주민의 한 사람으로 마포 곳곳을 직접 걸으며 현장의 목소리를 들어왔다고 밝혔다. 그는 겉으로는 화려해 보일지 몰라도 주민들의 삶은 더 팍팍해졌고, 행정 역시 주민의 일상보다 보여주기에 치우쳤다는 걱정이 많았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그는 지금의 마포에 필요한 것은 새로운 실험이 아니라, 경험과 실행력을 갖춘 검증된 행정이라고 강조했다. 유 전 구청장은 “마포는 다시 실험할 시간이 없다”며 “말이 아니라 결과로 증명해 본 사람, 시스템으로 일해 본 사람이 다시 책임져야 할 때”라고 밝혔다.
이번 출마를 두고도 단순한 재도전이 아니라 무너진 행정의 균형을 바로 세우기 위한 책임 있는 귀환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이어 “검증된 실력으로 다시 제대로 된 마포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유 전 구청장은 민선9기 마포의 비전으로 ‘AI로 더 빠른 마포, 더 행복한 마포주민’을 제시했다. 인공지능 기술을 행정 전반에 도입해 효율성과 안전성을 함께 높이겠다는 구상이다. AI 기반 CCTV 확대를 통한 예방 중심 안전체계 구축, AI 보건소를 통한 생애주기형 돌봄체계 마련 등이 대표 공약이다.
이와 함께 교통 분야에서는 강변북로 지하화 추진, 대장-홍대선과 DMC 환승역, 서부선 경전철의 조속한 착공을 내세웠다. 복지 분야에서는 효도밥상 공공급식 확대, 어르신 행복 효도카드 지원, 생애주기형 복지 강화 등을 약속했다. 여기에 마포유수지와 새터산 일대 복합문화체육센터 건립, 마포중소벤처진흥원 설립, 500만 그루 힐링숲 조성, 재개발·재건축 전문가 지원, 홍대·합정·망원·한강을 잇는 문화벨트 조성 등도 추진 과제로 제시했다.
유 전 구청장은 “마포는 이미 빠르게 성장한 도시지만 그 성과가 주민 삶의 질로 충분히 이어지지 못하고 있다”며 “구의원부터 구청장까지 현장을 누구보다 잘 아는 사람이 마포를 안정적으로 이끌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4년간 들은 주민들의 목소리를 이제 행정으로 증명하겠다”며 “마포를 단순히 지나가는 동네가 아니라 머물고 싶은 도시, 앞으로 나아가는 도시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한편 유 전 구청장은 제44대 마포구청장을 지냈으며, 제9대 서울특별시의회 의원과 제2·6대 마포구의원을 역임했다. 현재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당대표 특보를 맡고 있다. <저작권자 ⓒ 뉴민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