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동균, 마포서 선거사무소 열고 출정…‘결과 정치’로 승부수

'결과 중심 정치' 슬로건, 중앙-지방 '원팀' 프레임 구축
"정치는 말이 아니라 결과"

오진규 | 기사입력 2026/03/29 [18:43]

유동균, 마포서 선거사무소 열고 출정…‘결과 정치’로 승부수

'결과 중심 정치' 슬로건, 중앙-지방 '원팀' 프레임 구축
"정치는 말이 아니라 결과"

오진규 | 입력 : 2026/03/29 [18:43]

 

 

유동균 더불어민주당 마포구청장 예비후보가 28일 서울 마포구 독막로 선거사무소에서 개소식을 열었다. 6·2 지방선거를 앞두고 '서울의 심장부' 마포의 수성(守城)과 탈환을 둘러싼 여야의 수싸움이 본격화된 가운데, 유 예비후보는 이날 개소식을 통해 세 결집과 함께 향후 구정 비전을 전면에 내세웠다.

 

이날 현장은 단순한 개소식을 넘어, '이재명 정부'의 국정 기조와 보조를 맞추겠다는 유 후보의 전략적 선명성이 극명하게 드러난 '세 몰이'의 장이었다.

 

유동균 예비후보는 이날 축사에서 "마포 거주 50년, 민주당원 40년"이라는 숫자를 전면에 내세웠다. 이는 당이 위기에 처할 때마다 자리를 지켜온 '정통성'을 부각해 당내 경선은 물론 본선에서의 결집력을 극대화하려는 포석으로 풀이된다.

 

정치권 안팎에서는 이번 개소식을 두고 마포 지역 민심 선점을 위한 본격적인 출발 신호탄으로 보고 있다.

 

유 예비후보는 이날 연설에서 이재명 정부의 국정 기조와 발맞춘 구정 운영 방향을 분명히 했다. 그는 "정치는 말이 아니라 결과로 평가받는 시대"라며 "지방정부가 중앙의 정책 동력을 실질적으로 구현하는 '집행 거점'이 되어야 한다"고 전했다.

 

특히 강변북로와 당산철교 지하화, AI 기반 스마트 행정, '그냥 해드림센터' 조성 등 굵직한 공약들을 쏟아내며 현직 구정과의 차별화를 꾀하는 동시에 마포의 미래 비전을 선점하겠다는 의지를 나타냈다.

 

유 예비후보는 "서울이 전진하는데 마포만 멈춰 있을 수 없다"며 "주민이 체감하는 변화와 성과를 반드시 만들어내겠다"는 취지의 메시지를 거듭 강조했다. 

 

정치권에서는 마포를 서울 내에서도 민심의 향방을 가늠하는 중요지역으로 보고 있다. 이번 마포구청장 선거 역시 단순한 기초단체장 선거를 넘어 서울 전체 판세와 맞물린 승부처로 주목받고 있다. 유 예비후보의 이번 개소식은 존재감을 분명히 하며 본격적인 승부에 나섰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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