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중근 동상, '의사' 아닌 '장군'으로 세운다

전남 함평, 대한민국 임시정부청사 역사관 앞마당,,, 3월 26일 제막식

단지12닷컴 | 기사입력 2010/02/10 [09:40]

안중근 동상, '의사' 아닌 '장군'으로 세운다

전남 함평, 대한민국 임시정부청사 역사관 앞마당,,, 3월 26일 제막식

단지12닷컴 | 입력 : 2010/02/10 [09:40]
안중근 장군 순국 100주기에 맞춰 세워지는 안중근 장군 두 번째 동상이 오는 3월 26일 오후 2시 전남 함평군 소재 대한민국 임시정부 청사 역사관 앞마당에서 공식 제막된다.
 
안중근평화재단 동상건립추진위원회와 함평군은 지난해 10월 부터 대한민국임시정부 청사 역사관에 조성 중인 '중국 거리 만들기' 프로젝트 일환으로 안중근 장군 동상건립을 추진해 왔다.
 
함평군은 군비와 도비 등 확보해 대한민국 임시정부 청사 역사관 앞마당에 중국 상해거리와 안중근 장군의 의거 현장인 하얼빈 역사 조형물 등을 만들어 이곳을 독립운동 역사 배우기 학습장으로 조성, 활용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함평군에 있는 대한민국임시정부 청사 역사관은 이 지역 출신인 독립운동가 일강 김철선생 기념관이 위치한 곳이다. 김철 선생은 상해 임시정부 시절 김구 주석을 도와 임정의 살림을 총괄한 재무 담당을 맡았다.
 
향후 10년 동안 12개의 안중근 장군 동상을 세운다는 장기 프로젝트를 추진 중인 안중근평화재단 안중근동상건립추진위원회는 지난 10월 26일 안중근장군 하얼빈 작전 100주년 기념일에 경기도 부천시에 첫번째 동상을 제막한 이후  항일독립운동 학습장으로 활용하게 될 대한민국임시정부청사 역사관 마당에 안중근 장군 두번째 동상을 세운다는 계획을 추진, 지난 2월 6일 동상 기단을 세우고 그 위에 동상을 올리는 공사를 마쳤다.
한편 종교단체인 원불교와 천주교는 오는 11일 오후2시 동상제막 준비 현장에서 '안중근 장군 순국 100주기 특별천도제를 갖는다.
 

▲  안중근 장군 두 번째 동상 제막식 준비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안중근평화재단 안중근동상건립위원회(회장 이진학) 는 2월 6일과 7일 이틀동안 두 번째 안중근 동상 기단공사를 마치고 기단 위에 동상을 올리는 작업을 마쳤다.  공식 제막식은 49일 후인 오는 3월 26일(금) 오후 2시에 열린다.    © 단지12 닷컴

▲  안중근동상건립추진위는 2월 11일 오후 2시 동상기단 안에 중국 대련 뤼순감옥 뒷산에서 옮겨온 초혼토를 넣는 행사를 갖고 종교단체가 자체적으로 주관하는 순국 100주기 안중근 장군 특별 천도제를 지낸다.  초혼토는 지난 100년 동안 안중근 장군 묘소와 유해를 찾지 못하고 있는 점을 감안해 안중근평화재단이 중국 대련 뤼순감옥 뒷산 수인묘지에서  초혼제를 지낸 후 채취한 흙이다.  ©단지12 닷컴
▲ 안중근 동상건립 추진위가 제작한 동상과 기단은 지난 해 10월 26일 , 안중근 장군 의거 100주년 기념일에 경기도 부천시에 세워진 첫번째 동상과 그 형태가 동일한 것이다.  안중근평화재단에서는 함평 대한민국임시정부 청사 역사관에 세워지는 동상을 '안중근 의사  동상'이 아닌 최초의 '안중근 장군 동상'으로 제막하게 된다. 사진으로 보이는 건물이 대한민국임시정부 청사 역사관이다. © 단지12 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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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함평군 소재 '대한민국임시정부 청사 역사관'은 함평군이 상해 대한민국 임시정부 청사 모형을 그대로 이전시킨 곳으로 독립운동가 일강 김철 선생 생가와 기념관이 있는 곳이다.  함평군은 지난 2009년 봄, 호남을 대표한 독립운동가 일강 김철 선생의 기념관 옆에 상해 임시정부 청사를 원형 그대로 복원, 역사학습장으로 활용하고  있다.  앞쪽 동상이 일강 김철 선생 동상이다.    © 단지12 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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