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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의 미소가 자녀들을 성공시켰다!
"난 그저 웃으며 살았을 뿐이야"
 
오서진 칼럼

<국제가족복지연구소 오서진 대표 칼럼>
 
▲ 평범한 아낙네, 훌륭한 어머니 강순덕 여사님     © 뉴민주.com

강순덕여사(80)는 작은 체구에 다부진 할머니이며 한국의 어머니시다.

슬하에 4남 2녀를 두셨는데 50대에 일찍 홀로 되신 후, 자녀들과 더불어 살아오셨다.

강순덕 여사의 자녀들은 어려운 환경을 이겨내고 큰 거목들로 성장했는데, 그 밑바닥엔 어머니 강순덕여사의 힘이 강하게 자리하고 있다.


충북 음성군 감곡면 오향리, 일명 ‘살구나무쟁이’라는 시골동네에서 6남매를 낳아 기르신 어머니는, 배움도 짧고 부자도 아닌 가난하고 평범한 시골 아낙네에 불과했다.

그렇지만, 늘 웃음을 잃지 않으셨다.

어머니가 가진 유일한 재산 웃음, 온화한 그 웃음으로 자녀들을 훈육하며 긍정을 물려주셨다.

두 아들(이생노 62세, 이덕노 58세)은 맞춤 양복으로 세계를 감동시킨 디자이너들인데, 가난한 시골에서 맨몸으로 상경해 동두천 미8군 7사단에서 신문배달을 해가며 익힌 영어와 구박을 받아가며 힘들게 배운 양복기술이 이들 형제가 가진 전부였다.

이렇듯 보잘 것 없는 밑천으로 시작한 형제가 세계적으로 이름을 날리는 성공반열에 오르게 만든 원동력은 두말할 것도 없이 어머니의 영향력이라고 형제는 고백했다.

1977년 두형제가 이태원에서 양복점을 시작할 당시, 그들은 동생들을 챙기고 어머니를 모시며 어렵게 살았었다.
 
▲ 장남 이생노씨 (중앙)     © 뉴민주.com

그러다가 어느 정도 숨통이 트일 무렵, 형(이생노)이 유학을 선언했다.

형은 패션에 몸담기 전 호텔에서 근무했었는데, 그는 언제나 배움에 목말라 있었다.

호텔경영학에 대해 깊이 있는 공부를 더 하고 싶었다.

그래서 그는 가족들을 한국에 남기고 맨주먹으로 홀로 유학길에 올랐다.

그 당시 외국으로 유학을 간다는 것은 말처럼 쉬운 일이 아니었다.

하지만 형 이생노는 확고했고 자신만만했다.

결국 그는 미국 코넬대에서 호텔경영학 석사과정을 마치고 돌아와 현재 대학에서 겸임교수이자 디자이너로 활약하고 있다. 

▲ 둘째 이덕노씨     © 뉴민주.com

형 이생노가 유학길에 올랐을 당시 동생 이덕노는 홀로 양복점을 운영해야 했다.

“현재 36년 동안 같은 자리에서 양복점을 운영하고 있어요. 예전 처음 운영했을 당시 손님의 대부분은 외국인이었죠. 그들의 체형에 맞게 맞춤옷을 시작했어요. 그렇게해서 유명세를 타기 시작했죠. 형이 유학을 떠나기 5~6년 전 함께 많은 노력을 했어요. 남들과 다른 패턴과 서비스 등을 연구했죠. 전 세계적으로 유명한 어느 명품보다 가치 있는 진정한 명품을 만들기 위해 땀을 흘렸어요.”

이생노, 이덕노 형제는 고객이 먼저 찾고, 입고 싶어 하는 옷을 만들었다.

특히 그들은 수작업으로 진행되는 맞춤옷을 3시간 내에 만들어내는 신화를 일궈냈다.

품질과 스피드로 승부수를 띄운 결과, 국내외 VIP 인사들을 비롯해 유명인들이 찾아오는 매장으로 유명해졌다.

우리나라 역대 많은 대통령이 이생노씨의 옷을 입었고,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취임식에서 입은 옷도 이생노씨의 작품이었다.

“맞춤옷으로 세계와 통(通)하다!”

국내 중견 언론사가 이들 형제를 취재한 기사에 붙여준 헤드라인 제목이다.

 
“옷을 입는 사람들의 옷 문화를 알아야 해요. 브랜드만 추구하는 그런 의식들을 떨치고 진정한 옷을 입으려면 문화를 입어야 해요.”

이들 형제는 문화로 옷을 만들며, 옷으로 문화를 소통하는 이 시대 처음이자 마지막 컬쳐테일러다. 

 셋째아들 이정노(53세)는 하얏트호텔에서 과장으로 근무 중인데, 효심이 지극하여 어머니를 극진이 모시며 함께 생활하고 있다.

▲ 그림같은 하야로비 텃밭에서 어머니와 막내딸은 추억을 만들고 있다.     © 뉴민주.com


막내딸 이옥련(50세)씨는 인천 계양구에서 하야로비라는 참숯구이 오리집을 운영하는데, 넓은 텃밭에 각종 야채를 심어놓고 어머니가 자주 들르셔서 농작물을 재배하시고 수확하는 기쁨을 누릴 수 있도록 돕고 있다.

강순덕 여사의 가족모임에 필자가 몇 번 초대받아 가 본적이 있는데, 웃음과 화기애애한 가족애가 철철 넘치고 있었다.

▲ 강순덕 여사님의 딸과 며느리들     ©뉴민주.com

 
 5월! 가정의달과 어버이날을 맞아 자녀들을 훌륭하게 성장시키고 여유로운 노년을 누리고 계시는 강순덕 여사님을 부러움으로 바라보며, 아주 오래전에 작고하신 필자의 부모님을 떠올려 본다.

생존해 계실 때 더 잘 해드릴걸 하는 아쉬움이 나이가 들수록 더해만 간다.

여든이란 연세에도 소녀처럼 밝은 미소를 잃지 않으신 강순덕 여사님!

긍정적 생각이 결국 자녀들의 행복을 만들어준 원천이 아닐까?

이태원에 가면 선양복점 이생노, 힐튼양복점 이덕노, 하얏트 호텔의 이정노 형제가 어머니로부터 배운 환한 미소를 얼굴 가득 머금은 채, 오늘도 외국 손님들을 맞고 있다.


기사입력: 2012/05/07 [23:47]  최종편집: ⓒ 뉴민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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