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관광 베트남 시장 집중 공략나서

경상북도는 의료관광 사업을 본격적으로 뛰어 들었다

최영준 기자 | 기사입력 2016/07/28 [16:51]

의료관광 베트남 시장 집중 공략나서

경상북도는 의료관광 사업을 본격적으로 뛰어 들었다

최영준 기자 | 입력 : 2016/07/28 [16:51]
▲ 의료관광 베트남 시장 집중공략으로 외국인 환자유치를 토론하고 있다.                     © 뉴민주신문
경상북도는 지난 17일부터 24일까지 7박 8일의 일정으로 의료관광 타깃 국가인 베트남을 대상으로 의료관광 우수의료기관 2개소(구미강동병원, 경산세명병원), 외국인환자 유치업체인 대구한의대여행사와 합동으로 의료관광객 유치를 위한 집중공략에 나섰다.

우선 도 자매결연 도시인 베트남 타이응웬성의 국제병원 내에 마련된 현지진료소에서 지난 18일 하루 동안 지역 주민에 대한 무료진료를 실시, 총 102명의 환자에 대한 진료 및 처치ㆍ상담 등이 이루어졌다.

또한 지난 21일부터 24일까지는 지난해 첫 방문을 시작으로 의료관광사업의 새로운 개척지역으로 관리하고 있는 베트남 속장성 지역을 방문하여 인민위원회 성장면담, 의료관광 홍보설명회 개최, 현지 여행사 세일즈 콜 등 다각적인 활동을 펼쳤다.

이번 의료관광 홍보설명회에는 의료기관, 관광여행업 종사자, 한국 의료에 관심이 많은 현지상류층 등 100여 명을 대상으로 도내 첨단 의료기술의 우수성과 안전성을 강조하는 동시에 천혜의 자연경관과 문화유적을 가진 경북도만의 의료관광 상품을 집중 홍보했다.

특히 도내 의료관광 우수의료기관 2개소와 속장성 중앙병원, 황퉨병원간의 MOU체결을 통해 상호 환자 의뢰 및 협력진료, 나눔의료, 의료인 연수 등 교류협력 증진 기반을 마련했다.

경북도 이경호 보건정책과장은 "최근 인구증가와 경제발전으로 베트남 의료시장의 고속성장이 예상됨에 따라 단기적인 유치 전략에서 벗어나 무료진료, 의료인 연수, 환자 협진과 같은 지속적인 교류협력과 홍보설명회 등의 마케팅 활동 병행으로 의료관광사업의 결실이 맺어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우리나라를 찾은 베트남 환자는 2014년 3,728명, 2015년 5,316명(증 42.6%), 경북도의 경우 2014년 92명, 2015년 161명(증 75%)으로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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