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일자리 창출 NH농협은행 앞장선다

보건복지부 등록 장애인수가 250만임 전체속득 200만원 미만

최영준 기자 | 기사입력 2016/08/08 [16:01]

장애인 일자리 창출 NH농협은행 앞장선다

보건복지부 등록 장애인수가 250만임 전체속득 200만원 미만

최영준 기자 | 입력 : 2016/08/08 [16:01]
▲ 농협은행이 장애인 일자리 창출에 앞성서고 있다                  © 뉴민주신문
보건복지부 등록 장애인 수가 250만이며, 전체소득은 200만원 수준이며, 이중에서 근로소득은 115만원에 불과하다. 또한 장애인이 많이 받는 교육은 컴퓨터, 정보통신분야 및 서비스에 대한 것으로 전체교육 중 40%를 점유하고 있다.

그러나 장애인들이 정부에 요구하는 것 중 가장 큰 부분(38%)이 안정적인 직업 & 소득에 대한 부분인데 비해서 대한민국 전체 인구대비 취업자 비율이 비장애인이 58.4%임에 비하여 장애인은 37.6%로 21%이상 낮으며, 특히 여성장애인 취업률은 23.7%로 더욱 낮은 실정입니다. 

국내 은행 중에서 NH농협은행이 이러한 여성장애인 및 장애인 취업증대 기회를 제공하기 위하여

용산에 소재하고 있는 콜 센터(센터장 정민석) 내 장애인 편의시설을 개선하고, 콜 센터 상담원으로 일자리제공기회를 제공하고 있어 금융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이를 위해 NH농협은행은 장애인표준사업장인 ㈜함께하는행복한세상(대표 서보경)과 손을 잡고 2015.10월부터 장애인 일자리증대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경험이 없는 초보자라도 1개월의 교육을 통해 전산, 은행 일반 업무 등을 습득하고 업무를 시행하고 있어 만족도가 매우 높은 편이다.

근무 중인 장염숙 매니저는 “우리 여성 장애인들이 일할 수 있는 적합한 일자리가 너무 없어요”라고 하소연 했다.

장영숙 매니저는 “사무실 환경이 넓고 장애인 편의시설이 잘 되어 있어 편리합니다. 제가 오래 할 수 있는 일을 찾았는데 맘에 들어요, 오래 동안 근무하고 싶어요.”라고 말끝을 흐렸다. 

NH 농협은행 고객행복센터 장애인 콜 센터 현장을 담당하는 김경미매니저는 “장애인 분들이 독립적인 경제활동 경험이 적어 처음에는 어려워해요”, “하지만 배우려는 의지와 열정이 커서 어떤 분들은 아침 8시 이전에 오셔서 학습준비 및 업무준비를 하고 있어 오히려 제가 감동을 받아요”라고 말했다.
 
NH농협은행 신진식 팀장은 "저희가 은행에서 처음으로 금융업무 쪽에 이러한 시도를 하고 있습니다. 양질의 장애인인력을 교육하고 업무 투입하여 테스트 중인데, 아직은 시작단계라 협력사인 (주함께하는행복한세상도 어려움이 크지만 잘 극복하리라 생각합니다. 남들이 하지 않은 길을 가다 보면 힘들지만 늘 사회 약자들과 함께하는 농협 정신으로 좋은 결과를 가져올 것으로 판단합니다. 향후 운영업무를 장애인에 적합한 업무를 좀더 개발하고 제도개선을 하여 보다 많은 장애인들에게 좋은 일자리 기회를 제공할 것입니다."라고 전했다.

이와 더불어 ㈜함께하는행복한세상 서보경 대표는 "SK그룹에서 약 20여년을 근무하다 퇴직했는데, 언론사 및 장애인전문가 등 장애인일자리 증대를 위해 뜻을 같이 하는 이들과 함께 사회적기업으로 설립, 운영 중입니다."라고 힘주어 말했다.
 
서보경 대표는 이어 "잠시 제가 대표를 하고 있지만 장애인 중에서 대표를 하는 분이 나와서 일자리 공동체를 만들어 자생력 있는 회사를 만들고, 사회적으로 집에서 놀고 있는 사람보다 일을 하는 사람에 대한 소득, 복지 혜택이 큰 사회를 만들어야 한다고 봅니다. 하여 뜻 있는 분들이 장애인에 대해 멘토로 참여하여 재능 기부 차원에서 봉사활동을 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저희 회사 퇴직 후에도 개인 재능에 따라 적합한 일자리까지 찾아 주고 있어서, 타의 귀감이 있습니다. 바람은 개인적으로 미래가 어떻게 될지 모르지만 오늘 보다 나은 내일을, 보다 행복한 세상을 함께 만들었으면 합니다."러고 말끝을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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