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고의 시민안전 대피훈련 실시

고양시는 을지훈련 행자부 징관상 등 지자체 모범 사례

이승철 기자 | 기사입력 2016/08/21 [02:30]

전국 최고의 시민안전 대피훈련 실시

고양시는 을지훈련 행자부 징관상 등 지자체 모범 사례

이승철 기자 | 입력 : 2016/08/21 [02:30]
▲고양시는 을지연습 준비보고와 함께 시민안전대피훈련을 실시하기로 했다                           © 뉴민주신문
고양시(시장 최성)는 17일 육군 제9사단장, 육군 제30부사단장과 경찰서, 소방서 등 30여명이 참석한 고양시 통합방위협의회 자리에서 을지연습 준비 보고와 함께 시민안전대피훈련으로 차별화된 고양형 을지연습에 대해 설명했다.

고양시는 지난 6년간 반복적인 메시지 처리에 의존하던 기존의 틀에서 벗어나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안전훈련의 을지연습으로 변화시켜 왔다. 특히 타 지자체와는 차별화된 ‘고양시만의 위기관리 시스템’을 정착해 독자적인 방식으로 시민이 참여하는 실전대비 훈련을 추진해 위기대응 능력을 향상시켰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지난 2014년 을지연습 및 비상대비 업무평가 결과 유공기관으로 선정, 행정자치부 장관상을 받으며 타 지자체 모범사례로 전파 벤치마킹의 대상이 되고 있다.
▲ 고양시는 육군 제9사단과 제30부사 단장과 경찰서 ,소방서등이 참석한 을지연습 준비보고   © 뉴민주신문
■ 103만 고양시민 대피소 점검 및 대피훈련실시

이번 을지연습 기간에도 103만 시민과 함께 646개소의 대피시설을 점검하고 실전을 방불케 하는 시민대피훈련을 실시, 시민들이 집주변에 있는 시민안전대피소를 인지하고 위험시 즉시 대피할 수 있도록 훈련할 예정이다.

또한 훈련에 직접 참여할 수 없는 시민들을 위해 안내문을 만들어 페이스북, 밴드, 트위터 등 SNS와 시 홈페이지, 사이버 재난안전홈페이지, 각종 전광판을 활용해 103만 고양시민이 내 집 주변 대피소의 위치를 확인할 수 있도록 홍보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 테러 대비 매뉴얼, 시민대피시설 활용 표준절차 작성

전 세계적으로 빈번히 발생하고 있는 각종 테러에 효율적으로 대비하기 위해 위기상황 매뉴얼을 재정비하고 시민대처요령을 홍보했으며 비상대피시설 활용 표준절차를 마련하고 관리 책임자를 지정하는 등 허울뿐인 민방위 비상대피시설을 시민안전대피소로 거듭나게 하는 내실 있는 을지연습을 준비하고 있다.

■ 시장 특별메시지 처리 수행을 위한 실시부 추가편성 차별화

최성 고양시장은 통합방위협의회 자리에서 올해는 특히 매년 부여되는 중앙 및 도·시 100여건의 사건 처리 외에도 △시장 특별메시지 처리반 10개조를 추가 편성 △불특정 다수를 겨냥한 각종 테러에 대한 대응 △신종 전염병으로 인한 시민 혼란 방지 △사이버 공격으로 인한 시정 마비사태 수습 △산불, 북한산 문화재 등 주요시설 화재진압 △집단 탈북으로 인한 북한 이탈주민 수용계획 △일산 라페스타 영화관 등 다중밀집시설 위기대응 △대규모 재난발생에 대한 시민 대피장소 습득으로 시민 혼란 방지 △아파트 및 대형건물 붕괴 시 시민대처요령과 대피방법 등 현실감 있는 고양시장 특별 메시지 훈련을 강도 높게 실시해 을지연습이 매년 시행되는 일회성 연습이 아니라 최근 일어나는 IS 테러와 북한 도발, 각종 재난에 즉시 대응 할 수 있는 실지적인 연습으로 다가오는 평화통일특별시를 준비하는 밑거름이 되는 훈련으로 차별화 하겠다고 밝혔다.
▲군.경,고양시민이  참가하는 이번 을지연습은 북한 도발로 부터 시민의 재산과 생명을 지킨다 © 뉴민주신문
■ 시장 특별메시지를 접목한 시민대피훈련 실시

이번 을지연습에서는 시장 특별 메시지가 훈련에 접목되어 △첫날 22일에는 북한 장사정포 공격 유해 화학물질 유출 대응 도상 훈련 △둘째날 23일에는 103만 시민이 함께 참여하는 민방공 대피훈련과 병행해 주민이 직접 참여하는 시범 대피 훈련, 일산동구 정발산역의 다중이용 집합시설 대테러 대비 종합훈련 △셋째날 24일에는 한국지역난방공사에서 북한 장사정포 공격으로 인한 유해 화학물질 유출 사고 등 현실감 있는 실제 종합훈련이 펼쳐질 예정이다.

아울러 최성 시장은 이번 을지연습이 “지난 6년간 축척된 고양형 안전관리 시스템을 더욱 더 업그레이드 하여 시민이 공감 할 수 있는 실질적인 훈련으로 거듭나 2014년에 발생한 세월호 참사와 고양종합터미널 화재 등 뼈아픈 경험을 통해 배운 안전이 고양시에 뿌리 내려 전국 최고의 재난안전 우수 도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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