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평통 여성위원회 통일 컨퍼런스 개최

홍지사, “한반도 핵 동시 보유해야 전쟁 안 일어나...북한과 핵균형 절실”

최영준 기자 | 기사입력 2016/09/29 [16:02]

민주평통 여성위원회 통일 컨퍼런스 개최

홍지사, “한반도 핵 동시 보유해야 전쟁 안 일어나...북한과 핵균형 절실”

최영준 기자 | 입력 : 2016/09/29 [16:02]
▲민주평통 경남지역회의는 '민주평통 경남지역 여성위원회 통일 컨퍼런스'를 개최      © 뉴민주신문

민주평통 경남지역회의는 29일 경남도청 대회의실에서 ‘민주평통 경남지역 여성위원회 통일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민주평통 경남지역회의 여성위원회 주관으로 개최된 이날 행사는 홍준표 도지사, 박동식 도의회의장, 최충경 민주평통 경남부의장, 민주평통 경남지역회의와 전남지역회의 여성 자문위원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홍준표 도지사는 이날 축사에서 “일본의 경우 북한에서 미사일만 발사해도 공포에 떨고 있는 반면, 대한민국 국민은 자기 머리 위에서 핵실험을 하고 있어도 심각성을 전혀 느끼지 못하고 있다.”며 안보에 대한 국민들의 불감증을 지적했다.

이어, 그는 “평화주의자들의 비핵화 주장은 이미 옛말이 됐으며, 핵 보유 유무에 따라 전쟁의 승패가 결정되므로 북한과 동시에 핵을 보유해야 전쟁이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특히, “한반도 전쟁을 막기 위해서는 미국의 전술핵을 한반도에 재배치해 핵 균형을 이루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덧붙여 “북의 미사일이 1000기가 넘는데 사드배치만으로는 불가하며, 전쟁 억제를 위해서는 핵균형을 이루어야 전쟁이 방지되고, 대북봉쇄를 통해 통일로 나아가야 한다.”며 북핵에 대한 자세를 다시 갖출 것을 당부했다.

이번 행사는 통일의 필요성과 준비에 대한 공감대 형성을 위해 마련된 자리로 김한순 경남지역회의 여성위원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홍준표 도지사와 박동식 도의회 의장의 축사, 최충경 경남부의장의 격려사, 김경옥 전남지역회의 여성위원장의 답사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이어 김태현 여성부의장의 ‘북한 여성의 삶과 행복한 통일’과 장영란 가천대 겸임교수의 ‘노래로 돌아보는 통일이야기’라는 주제로 특강과 토론이 진행됐다.

한편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는 평화통일정책의 수립 및 추진을 위한 헌법기관이자 대통령자문기관으로 그동안 평화통일을 위한 국민운동 중심체로서 역량을 결집하고 범국민적 통일인식 확산을 위해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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