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차 한-영 영사국장회의 개최

한-영 위기관리 협력 MOU에 근거한 양국 간 위기관리 협력 틀 공고화

최영준 기자 | 기사입력 2016/10/25 [11:48]

제2차 한-영 영사국장회의 개최

한-영 위기관리 협력 MOU에 근거한 양국 간 위기관리 협력 틀 공고화

최영준 기자 | 입력 : 2016/10/25 [11:48]
▲ 한.영 양국은 재2차 한-영 영사국장회의를 개최했다                                             © 뉴민주신문

한-영 양국은 김완중 재외동포영사국장과 줄리아 롱바텀(Julia Longbottom) 영국 외교부 영사국장 참석하에 지난 24일(월) 오전 서울 외교부 회의실에서 제2차 한-영 영사국장회의를 개최했다고 외교부가 밝혔다.

한-영 영사국장회의는 2014.12월 제1차 한-영 장관급 전략대화 계기 서명된 한-영 위기관리 협력 MOU에 의거해 매년 개최되고 있다.

금번 회의시 양측은 △해외 대형 테러 대응, △국제 행사 계기 자국민 보호 대책 실시 경험, △10.25-27간 송도에서 개최될 예정인 제3차 세계영사고위급회의(GCF)에서의 양국간 협력 및 향후 GCF의 발전 방향에 대해 논의하고, 각국의 경험과 의견을 공유했다.

양국은 금년도에 발생한 브뤼셀, 이스탄불, 니스 테러 등 해외 대형 테러에 대응해 자국민 보호 대책을 실시했던 경험을 공유하는 한편, △여행경보제도, △신속대응팀 등 양국이 운영 중인 재외국민보호 제도 상 모범 관행들을 소개함으로써, 재외국민보호를 위한 상호 제도 개선 방안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가졌습니다.

우리측은 금년 리우 올림픽 당시 리우 임시 영사사무소를 운영했던 경험을 소개하고, 영측은 유로 2016 당시 영국민 안전 대책 수립 경험을 설명하는 등 국제 행사 계기 자국민 안전 확보를 위한 양국의 사례를 공유하고, 2018년 평창에서 개최 예정인 동계 올림픽 준비에도 동 사례들을 참고하기로 했다.

한편, 영국측은 한국에는 영국인 1.2만 명이 살고 있다고 하면서 특히 평창 동계 올림픽을 계기로 영국민을 포함한 많은 영연방 국가 국민들이 한국을 방문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준비 현황을 수시 영측과도 공유해 줄 것을 요청했다.

양국은 25일부터 오는 27일 이틀간 송도로 예정된 제3차 GCF 회의시 「영사관계에 관한 비엔나협약」 이후 50년 만에 영사 분야에서의 새로운 합의문서(가칭 「영사 협력에 관한 서울 합의문」 채택을 위해 상호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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