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대통령, OECD 사무총장 접견

양측 간 호혜적 파트너십 발전 방안 논의

이승철 기자 | 기사입력 2016/10/27 [09:54]

朴대통령, OECD 사무총장 접견

양측 간 호혜적 파트너십 발전 방안 논의

이승철 기자 | 입력 : 2016/10/27 [09:54]
▲박근혜 대통령이 방한중니 앙헬 구리아 경제협력기구 사무총장을 접견해ㅛ다     © 뉴민주신문
박근혜 대통령은 ‘한국의 OECD 가입 20주년 기념 세미나’ 참석차 방한한 앙헬 구리아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사무총장을 접견하고, 우리나라와 OECD 간 협력 강화 방안 등에 대해 폭넓게 의견을 교환했다고 청와대가 밝혔다.

이 자리에서 박 대통령은 OECD 가입은 한국이 선진 개방 경제로 도약하는 데 중요한 디딤돌이 됐고, 반대로 우리도 개발협력과 과학기술, 환경 등의 분야에서 OECD에 건설적인 기여를 해 왔다고 평가했다.

이어 앞으로도 양측 간 호혜적 파트너십을 더욱 확대하고 발전시켜 나가자고 전했다.

박 대통령과 구리아 사무총장은 글로벌 현안인 지속가능개발목표(SDGs) 이행과 기후변화 대응에 있어 한국과 OECD 간 협력 잠재력이 크다는 데에도 인식을 같이했다.

특히 구리아 사무총장은 지속가능개발목표와 관련해 이행 실적이 저조한 교육 분야에 있어 각 회원국의 더욱 적극적인 노력이 필요하다고 언급했고, 박 대통령은 미래지향적 성장을 위해 교육보다 중요한 것은 없다고 강조하면서 선취업·후진학, 일·학습병행, 사회수요 맞춤형 인재 양성 등 우리 정부의 6대 교육 개혁 추진 방향과 내용을 설명했다.

박근혜 대통령은 또 지구촌 빈곤 극복을 위해 국제운동으로 확산돼 가고 있는 새마을운동이 아시아와 아프리카, 중남미 지역에서까지 지속가능한 공동체 개발 모델로 자리 잡아 나가고 있다고 설명하고, 우리와 OECD가 함께 수행한 새마을운동에 대한 연구가 실제 현장에 적용돼 국제사회에 더 확산될 수 있도록 협력해 나가자고 요청했다.

박 대통령과 구리아 사무총장의 이번 접견은 한국의 OECD 가입 20주년을 맞아 OECD 내 한국의 입지를 강화하고, 향후 OECD와의 호혜적 협력을 지속적으로 심화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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