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차 한-키르기즈 외교차관회담 개최

실질협력 및 개발협력 분야 협력 평가, 대북공조 방안 논의

이승철 기자 | 기사입력 2016/11/15 [10:39]

제10차 한-키르기즈 외교차관회담 개최

실질협력 및 개발협력 분야 협력 평가, 대북공조 방안 논의

이승철 기자 | 입력 : 2016/11/15 [10:39]
▲ 임성남 외교부1차관과 디나라 케멜로바 키르기즈 외교부 1차관과 양자회담 실시   © 뉴민주신문
임성남 외교부 제1차관은 제10차 한-중앙아 협력포럼 참석차 방한 중인 「디나라 케멜로바 (Dinara KEMELOVA)」키르기즈 외교부 1차관과 지난 14일(월) 15:00-15:40간 양자 회담을 갖고, △한-키르기즈 양국관계, △실질협력, △북핵문제 등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양측은 2013년 11월 아탐바예프 키르기즈 대통령 방한을 계기로 양국 관계가 다방면에서 활성화되고 있는 것을 평가하고, 「제2차 한-키 경제공동위」 등을 통해 논의된 실질협력 방안의 이행을 위해 서로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임 차관은 우리 정부가 선거역량강화사업 등 공공분야 개발협력 사업 지원을 통해 키르기즈 선거 시스템 현대화에 기여하고자 한다고 했고, 케멜로바 차관은 한국 정부의 선거역량강화 사업, 전자주민카드 발급 사업 등 지원이 키르기즈의 민주주의 제도 발전에 크게 기여하고 있는 데 대해 사의를 표명했다.

임 차관은 금년도 북한의 제4, 5차 핵실험에 대해 키측에서 규탄 성명을 발표하는 등 적극 협조해 준 데 대해 사의를 표명하고 향후 안보리 대북제재 결의의 이행 등에 있어 긴밀한 협조를 당부했으며, 케멜로바 차관은 안보리 결의 2270호 이행보고서 제출 등을 통해 국제사회의 대북제재 연대에 적극 동참할 것이라고 했다.

금번 한-키르기즈 외교차관회담은 우리 정부의 對중앙아 외교를 위한 주요 협력 파트너인 키르기즈와 정무·경제·국제무대 협력 등 분야에서 협력을 다지는 계기가 된 것으로 평가된다.
  • 도배방지 이미지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