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은재 의원 박원순 시장과 긴급면담

지역현안사업으로 지역주민 의사반영 촉구

이현재 기자 | 기사입력 2016/11/15 [11:47]

이은재 의원 박원순 시장과 긴급면담

지역현안사업으로 지역주민 의사반영 촉구

이현재 기자 | 입력 : 2016/11/15 [11:47]
▲ 새누리당  이은재 의원이 박원순 서울시장과 긴급면담을 하고 있는 모습                         © 뉴민주신문

지역구 주민들을 위해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이은재 의원(서울 강남구병, 새누리당)은 14일 오전 박원순 서울시장과의 긴급면담을 갖고 강남구 서울무역전시장 세텍(SETEC) 부지 내 제2시민청 설치 반려와 은마 아파트 층고 제한(35층 이하) 완화를 강력히 요청했다.

이은재 의원은 “1999년에 설립된 세텍 시설은 샌드위치 패널구조의 임시 가건물로 내구 연한이 초과했고, 2013년 자체 안전진단에서 C등급 판정을 받은 만큼 재해․재난발생 시 대형인명사고가 우려된다”며 “이처럼 안전에 취약한 가설건축물에 다중이 모이는 공공시설인 시민청을 설치하겠다는 것은 시민들의 안전은 안중에는 없는 전시행정”이라고 지적했다.

또 이 의원은 “서울시는 지역 주민들이 결사코 반대 하는 제2시민청 건립에 행정력을 낭비하지 말고 지역주민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해 공연, 전시 등 문화시설 및 공원을 조성해 서울 시민은 물론 지역주민들을 위한 휴식 공간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개발방안을 마련해 달라”고 주문했다.

이와 관련해 박원순 서울 시장은“세텍부지 복합개발과 관련해서는 의원님과 생각이 크게 다르지 않다”며 “세텍부지 복합개발과정에서 녹지공간 확충 등 시민과 지역 주민들의 의견이 충분히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답변했다.

또 은마아파트 층고 제한과 관련해서도 이은재 의원은 “잠실롯데아파트의 경우 200여m 떨어진 롯데측의 123층 건물과의 스카이라인 구성차원에서 층고 제한을 완화한 것과 같이 획일적인 기준으로 재건축아파트의 층고를 제한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며 “국제 설계사와의 컨소시엄에 의한 설계 등을 통해 추진하고 있는 만큼 주변환경에 부합하는 스카이라인 조성도 가능할 것”이라며 서울시의 전향적인 입장변화를 촉구했다.

더불어 이 의원은 ‘도시여건 변화 및 주변지역 개발 등으로 인하여 현재 지정된 용도지역이 토지이용 여건과 맞지 않다’는 주민들의 요청에 따라 일부 지역의 용도지역 종상향 필요성도 역설했다.

이날 면담에는 김진수(4선), 이석주(초선) 서울시의회 시의원이 배석해 이은재 의원과 함께 지역 주민들의 목소리를 박원순 시장에게 전달했다.또한  이은재 의원은 오는 11월19일(토) 국회의원회관 대강당에서 개최되는 '2016국제평화언론 대상'시상식에서 의정발전공헌부문 대상을 수상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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