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귀성길 27일 귀경길 혼잡예상

설 연휴기간 귀성길27일 오전,귀경길28일 오후 혼잡

이승철 기자 | 기사입력 2017/01/24 [15:24]

설 귀성길 27일 귀경길 혼잡예상

설 연휴기간 귀성길27일 오전,귀경길28일 오후 혼잡

이승철 기자 | 입력 : 2017/01/24 [15:24]
▲올해 구정 연휴일 귀성은27일 오전.귀경은 28일오후가 교통혼잡이 예상된다       © 뉴민주신문

올 설 연휴기간 중 귀성은 설 하루 전인 오는 27일(금) 오전에, 귀경은 설 당일인 오는 28일(토) 오후에 고속도로 혼잡이 가장 심할 것으로 예상된다.

귀성 평균 소요시간은 서울→부산 5시간 45분·서울→광주 5시간 50분이며, 귀경은 부산→서울 6시간 5분·광주→서울 5시간 5분 등으로 지난해보다 하루 줄어든 4일의 연휴기간으로 인해 귀성은 약 35분~2시간 10분 가량 증가하고, 귀경은 제2영동선 등 신규도로 개통의 영향으로 50분~1시간 50분정도 감소하는 것으로 예측됐다.

설 연휴 특별교통대책기간 동안 총 3,115만명, 하루 평균 623만명이 이동할 것으로 예측된다. 고속도로로 이동하는 차량대수는 1일 평균 414만대로 예측되며, 이중 10명당 8명이 승용차를 이용할 것으로 조사됐다.

올 설 명절에는 고속도로 혼잡 시 국도 우회정보제공 구간을 43개 구간으로 확대(40개 구간→43개 구간)하고, 휴게소 혼잡관리시스템을 12개소에서 실시하며, 버스전용차로제는 연휴 전날인 1월 26일(목)부터 대체공휴일인 1월 30일(월)까지 경부고속도로 한남대고 남단~신탄진 구간 상·하행선에서 아침 7:00부터 익일 새벽 01:00까지 시행된다.

도로·철도·항공 및 항만 등 교통시설에 대한 안전점검을 통해 안전위해요인을 사전에 해소하고, 비상상황 발생 시 유관기관 간 안전 수송체계를 구축했으며, 도로교통 안전성을 높이고 교통법규 준수의식을 높이기 위해 올해 설 연휴에는 감시카메라를 장착한 드론(Drone)이 처음으로 도입되어 끼어들기 위반, 갓길 주행, 지정차로 위반 등을 계도· 적발하며, 감시카메라를 탑재한 무인비행선 4대도 고속도로 버스전용차로·갓길차로 위반 차량을 계도·적발할 계획이며, 2차사고 발생을 사전에 예방하기 위하여 경찰차, 구급차 등 긴급 자동차는 사고 현장 전방에서 트래픽 브레이크를 실시할 계획이다.

또한 경찰헬기 16대, 암행 순찰차 21대를 통한 음주·난폭·보복 운전 집중 단속 등으로 법규위반 행위를 근절할 계획이다.

국토교통부는 오는 26일부터 30일까지 5일간을 설 연휴 특별교통대책기간으로 정하고 국민들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고향을 다녀올 수 있도록 관계기관 합동으로『정부합동 특별교통대책』을 수립·시행할 계획이라고 24일 밝혔다.

이번 설 특별교통대책기간 중 전국 예상이동인원은 총 3,115만명으로, 설 당일(28일)에 최대 796만명이 이동할 것으로 전망된다.

총 이동인원은 작년 설(2,981만명) 대비 4.5%(134만명) 증가, 1일 평균 이동인원은 623만명으로 작년(596만명/일) 대비 4.5%(27만명) 증가, 평시(348만명/일)보다 79.0%(275만명) 증가될 것으로 보인다.

이용 교통수단은 승용차가 85.1%로 가장 많고, 버스 10.2%, 철도 3.6%, 항공기 0.7%, 여객선 0.4%로 조사됐다.

전국의 모든 교통수단을 이용하는 귀성 인원은 1월 27일(금)에 집중(52.9%)될 것으로 예상되며, 귀경 인원은 설 당일(33.0%)과 다음날인 1월 29일(37.2%)에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출발일·시간대별 분포도를 보면 귀성시에는 설 하루 전인 1월 27일(금) 오전에 출발하겠다고 응답한 비율이 36.6%로 가장 많고, 귀경 시에는 설 당일 오후에 출발하겠다는 응답이 28.5%로 가장 많았으며, 설 다음날인 1월 29일(일) 오후 출발도 25.0%로 나타나 설 당일인 토요일부터 일요일까지 귀경교통량이 다소 집중되고, 이후 분산될 것으로 예상된다.

고속도로의 경우 승용차 이용 시 주요 도시 간 평균소요 시간을 살펴보면 귀성방향은 작년보다 휴일이 하루 감소하여 35분~2시간 10분 가량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도로망 증가 등으로 귀경방향이 다양해져 소요시간은 50분~1시간 50분정도 감소될 것으로 예상된다.

도시별 소요시간은 귀성의 경우 서울~부산 5시간 45분, 서울~광주 5시간 50분, 서서울~목포 6시간 40분, 서울~대전 3시간 55분, 서울~강릉 4시간 30분이 소요되고,

귀경은 부산~서울 6시간 5분, 광주~서울 5시간 5분, 목포~서서울 6시간 5분, 대전~서울 3시간 10분, 강릉~서울이 3시간 45분정도 소요될 것으로 전망된다.

고속도로별로는 경부선이 31.6%, 서해안선이 12.7%, 중부내륙선 8.2%, 중부선 7.9%순으로 나타났다.

올해 설 연휴 기간 동안에는 짧은 연휴로 인하여 ‘2박 3일’ 이하로 체류하겠다는 응답이 73.9%로 나타났고, 그중 ‘당일’, ‘1박2일’ 체류하겠다는 응답이 지난해 설에 비해 각각 2.0%, 0.9% 상승했으며, 해외 출국자수도 설 연휴기간 동안 전년 대비 11.1% 증가(55만 명)하는 것으로 전망됐다.

연휴기간 중 예상 교통비용은 약 13만 8천원으로 작년 연휴기간(13만 6천원)보다 유가 증가 등으로 인해 약 2천원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고, 국민들이 생각하는 설 연휴기간 동안 교통안전을 위해 중점을 두어야 할 대책으로는 ‘음주단속(24.7%)’, ‘졸음운전’(22.7%)’, ‘버스전용차로 및 갓길차로 위반 계도 및 적발(21.0%)’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정부는 설 특별교통 대책기간 중 안전에 지장이 없는 범위 내에서 1일 평균 고속버스 1,746회, 열차 45회, 항공기 17편, 여객선 151회를 증회하는 등 대중교통 수송력을 증강한다.

이와 함께 교통량 분산을 위해 첨단 정보통신기술(IT)을 활용하여 실시간으로 교통정보를 제공하는 한편, 상습 지·정체 구간의 우회도로 지정 등을 통하여 교통량이 분산되도록 할 계획이다.

스마트폰 앱(App), 국토교통부 및 한국도로공사 등 인터넷 누리집, 민간포털 사이트, 공중파 방송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실시간 교통 혼잡 상황, 주요 우회도로, 최적 출발시기 정보 등 다양한 교통정보가 제공된다.

이를 위해 고속도로 및 국도 교통정보를 제공하는 스마트폰용 무료앱(고속도로 교통정보, 통합교통정보)이 제공되고, 국토교통부 누리집(www.molit.go.kr), 국가교통정보센터(www.its.go.kr), 도로공사 로드플러스(www.roadplus.co.kr), 종합교통정보안내(1333) 및 고속도로 콜센터(1588-2504)가 운영되고, 한국도로공사에서는 교통전문가로 구성된 교통예보팀을 운영하여 고속도로 주요구간의 소요시간 예측 등 교통예보를 교통방송, 고속도로 대표전화(1588-2504) 등을 통해 제공하며, 특히, 주요 3시간 이내의 주요 도시 간 소요시간 정보, 승용차와 버스 소요시간 정보를 구분하여 제공하는 등 주요 도시 간 소요시간 안내를 개선하고, 정체유발정보 제공 등 정체 예상 교통지도를 개선하여 고속도로 교통정보 앱 콘텐츠를 운영한다.

휴대전화/스마트폰으로 교통정보를 취득하는 비중이 점차 증가하는 점을 감안하여 한국도로공사에서는 스마트폰 로드플러스 인터넷 용량을 1,500메가바이트(시간당 33만명 동시접속)에서 1,950메가바이트로 증설하여 시간당 42만 명이 동시 접속 가능토록 했다.

이 외에도 도로전광판(VMS, 1,869개소), 옥외광고판 등(1,092개소), 안내입간판 등을 활용하여 교통정보를 제공하고 우회도로 안내도(3만7천 부)를 주요 영업소에서 배포한다.

고속도로 정체 시에는 우회노선 소요시간 비교정보 제공을 통하여 교통량 분산을 유도할 계획이며, 정체가 예상되는 고속도로 68개 구간(968.6km)와 국도 11개 구간(169.5km)에 대해서는 우회도로를 지정하고, 도로전광판과 안내표지판을 통해 우회정보를 제공하여 교통량 분산을 유도할 계획이다.

고속도로 및 국도 준공개통 또는 임시개통, 갓길 차로 확대, 임시감속차로 운영 등을 통해 소통이 원활히 되도록 할 계획이다.

평시 운영 중인 갓길차로(24개 구간, 226.2㎞)외에 추가로 승용차 전용 임시 갓길차로제(15개 구간 51.2㎞)와 고속도로 나들목(IC) 진출구간 혼잡에 따른 본선 정체를 해소하기 위한 임시 감속차로(8개 노선 14개소, 14.4km)를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고속도로 운행속도에 따라 4개 노선 23개 영업소의 진입부스를 탄력적으로 조절하여 차량의 과도한 진입으로 인한 고속도로 본선의 교통 혼잡을 완화하고,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장수IC(일산 방향) 등 7개소에는 본선 교통상황에 따라 진입램프 신호등 제어를 통해 진입교통량을 조절하는 진입로 신호조절(램프미터링)이 시행된다.

고속도로 동해선(울산-포항 11.6km, 삼척-동해 18.6km, 양양-속초 18.5km),당진영덕선(상주-영덕 107.6㎞), 제2영동선(광주-원주 56.9㎞), 부산신항선(창원-김해 15.3㎞)이 신설되고, 국도 48개구간(358.55㎞)이 준공 개통되며, 국도 13개구간(56.61㎞)도 임시 개통되어 소통능력이 증대된다.

휴게소 혼잡상황을 반영하여 인근 휴게소 및 임시화장실로 이용객을 분산시키는 휴게소 혼잡관리 체계를 기존 8개소에서 영동 및 중부내륙선을 확대하여 12개소로 구축 운영하며, 안성 등 혼잡한 주요 휴게소 12개소에 안전순찰팀을 배치하는 등 진·출입 관리를 시행할 계획이다.

그리고 경부고속도로 한남대교 남단~신탄진(141㎞) 구간 상·하행선에서는 버스전용차로제를 평시보다 4시간 연장하여 대중교통을 더 많이 이용하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특히 대체공휴일인 1월 30일(월)에도 전용차로제가 시행될 예정이다.

또한, 정부는 귀성·귀경객의 편의증진을 위하여 다각적인 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고속도로 휴게소와 지·정체구간 등에 임시화장실 1,463칸을 추가설치하고 여성 화장실 비율을 상향조정하는 한편, 자동차 무상점검서비스도 22개 휴게소(48개 코너)에서 제공된다.

고속도로 휴게소, 주유소 서비스 인력 증원 및 시설을 확충하고, 경부선 천안휴게소 등 주요 휴게소에서 이벤트를 실시한다.

또한, 국민의 귀경 편의를 위하여 특별교통대책기간 중 서울 시내버스와 지하철 운행을 1월 28일(토)부터 1월 29일(일)까지는 다음날 새벽 2시까지 연장 운행할 계획이며, 광역철도(10개 노선)도 1월 28일(토)부터 1월 29일(일)까지는 다음날 새벽 1시 50분까지 연장 운행한다.

귀성·귀경객을 위한 주요 철도역에서는 고객 맞이 인사 및 짐 들어주기 서비스, 전통놀이 이벤트, 문화공연 행사 등을 시행한다.

인천국제공항의 출국장 조기운영(2번 출국장, 06:30→06:00), 웹모바일 체크인존(3개소), 포터블카운터 탄력운영 등으로 출국장 혼잡을 완화할 계획이고, 주차요금 하이패스 결제서비스 운영으로 신속한 출차 및 이용객 편의를 도모할 계획이다.

인천공항 청사시설(주차장, 운동장) 개방하여 임시 주차장 약 26,726면을 추가 확보했으며, 인천공항과 서울 도심간 심야버스 운행을 확대 운행하여(편도 16회→24회 배차) 심야 지연 도착 승객의 귀가 편의를 도모할 계획이다.

또한, 선착장 및 항만 인근 공휴지 등을 활용하여 임시주차장을 확보하고(14개소: 1,270대), 인터넷·모바일 예매시스템 점검·최적화 등 여객의 발권시간 및 대기시간 최소화를 도모한다.

정부합동 특별교통대책본부를 중심으로 전국의 교통안전상황을 24시간 관리하며, 기상악화 등 긴급상황 발생 시 단계별 비상근무체제를 가동한다.

특별교통 안전대책을 수립하여 도로, 철도, 항공, 해운 등 주요시설에 대하여 사전 안전점검을 실시했고, 국민들이 안전하고 편안한 귀성·귀경길이 될 수 있도록 안전수송체계를 구축한다.

정부합동 특별교통대책본부를 24시간 상황관리 체계를 유지하며, 산하기관 및 유관기관에서 대책상황실을 운영하여 폭설 등 기상악화발생 및 사고발생 시 추가 인력을 투입하는 등 신속히 대응할 계획이다.

정부는 국민의 안전한 이동을 위하여 터널 등 주요 시설에 대한 사전 안전점검과 전 좌석 안전띠 매기 등 안전운행 수칙 강조를 위한 안전운전 캠페인 등을 실시하고, 고속도로 교통사고 시 신속한 인명구조와 사고처리를 위해 닥터헬기(5대) 및 소방헬기(27대), 119구급대(329개소)와 연락체계를 구축하고, 구난견인차량 2,383대를 배치·운영하며, 트래픽 브레이크에 대한 대국민 홍보 및 관련자 교육을 통해 2차 사고 발생을 사전에 예방할 계획이다.

특히, 한국도로공사에서는 감시카메라를 장착한 드론(Drone) 4대를 처음으로 도입하여 끼어들기 위반, 갓길 주행, 지정차로 위반 등을, 감시카메라가 탑재된 무인비행선 4대도 버스전용차로·갓길차로 위반 차량을 계도 및 적발할 계획이다.

경찰 헬기를 이용한 교통관리 강화 및 암행순찰도 확대할 계획이다. 연휴기간 동안 헬기(16대), 암행순찰차(21대)를 이용하여 음주 · 난폭 · 보복 운전 등의 법규위반 행위에 대한 단속도 강화할 계획이다.

사업용 차량에 대한 안전점검도 강화하고 운수종사자 교육(1. 9.~1. 25.)도 실시하며, 연휴기간 순찰 및 교통질서 지도단속도 강화할 계획이다. 아울러 버스 예비운전자 확보 및 적정 배차 간격을 유지할 계획이다.

철도차량, 시설 등 분야별 안전관리, 철도차량 및 시설, 운행분야 현장 안전점검 등 설 특별교통대책기간 안전관리 실태 특별점검을 실시했으며, 특별교통대책기간 중 국민이 안심할 수 있는 안전한 철도운행 및 안전사고 등에 대비하기 위하여 안전상황반을 운영하고, 거점별 철도안전감독관을 배치하며, 철도사고 및 철도범죄 신고에 신속 대응할 수 있도록 철도경찰 특별방법대책 상황실을 운영한다.

또한, 특별교통대책 기간 중 철도사고에 대비하여 주요역·사업소에 비상열차를 배치 운영하고, 아울러 사고복구용 장비, 차종별 주요 보수품을 사전 확보하며, 운행열차 안전 확보를 위하여 주요역에 철도차량 기동수리반을 편성 운영한다.

각 공항별로 주요시설인 항행안전시설 및 이·착륙시설 등에 사전 특별점검및 종사자 안전교육을 완료했으며, 항공교통량 증가 대비, 운항편이 많은 주요공항(인천ㆍ김포 등)에 대해 국적사ㆍ외항사의 조종, 운항관리, 객실, 위험물 등 분야별 상시점검을 실시하고, 항공사별 제·방빙 프로그램 운영실태 점검, 항공사별 사고·고장 등에 대한 안전관리시스템 점검 등 운항 분야 안전감독 활동을 강화한다.

또한, 기상악화 사고발생 등 긴급상황에 대한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도록 공항공사 및 해당공항별로 재난대책본부를 편성하여 비상연락체계를 구축·운영할 계획이다.

해양수산부는 특별수송에 대비하여 해사안전감독관을 비롯한 운항관리자 및 선박검사기관 합동으로 운항 여객선에 대한 특별 안전점검을 실시하여 1월 12일까지 모두 완료했고, 출항 전 신분확인, 화물과적, 고박상태 확인 및 출항 후 항해 모니터링 강화, 기상악화 시 통제기준에 따른 운항통제 철저, 승·하선 시 안전요원 배치를 통해 안전사고를 예방하는 등 안전운항관리를 철저히 할 계획이다.

국토교통부는 국민들이 이동시간과 교통 혼잡을 줄일 수 있도록 귀성·귀경길 출발 전에 국토교통부와 한국도로공사 누리집, 인터넷 포털사이트, 교통방송, 스마트폰 앱 등을 통해 제공되는 혼잡 예상일과 시간대, 도로 등 교통정보를 미리 확인한 후 출발시점과 경로를 결정하여 줄 것을 당부하고, 이동 중에도 교통상황 안내전화(종합교통정보 1333, 고속도로 콜센터 1588-2504)와 운전자용 스마트폰 앱, 도로변 전광판(VMS) 등을 통해 제공되는 실시간 교통상황과 지정체 구간 우회도로 정보를 이용하면 편리한 귀성·귀경길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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