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시집 '꽃을 사랑하는 법' 출간

정성수 시인은 대한민국 최초 성교육 동시집 출간하여 화제

홍봉실 편집부장 | 기사입력 2017/03/07 [04:52]

동시집 '꽃을 사랑하는 법' 출간

정성수 시인은 대한민국 최초 성교육 동시집 출간하여 화제

홍봉실 편집부장 | 입력 : 2017/03/07 [04:52]

▲ 정성수 시인의 모습     ©뉴민주신문
중견 시인 정성수씨가 대한민국 최초 본격 성교육 동시집
꽃을 사랑하는 법을 고글 출판사에서 출간했다. 동시집은 4부로 총 100편의 시가 실려 있다. 그는 시인의 말에서 이번에 쓴 동시들은 주로 성에 관한 것들이다. 성적인 이야기는 입에 올리기도 조심스럽고 글로 표현하기도 어렵다시대가 바뀌어도 성에 관한 동시는 금기시된 것이 사실이다. 이제 누군가는 성에 관한 동시를 써야 한다는 생각으로 오랜 시간 자료를 모으고 그것을 토대로 어린이들의 올바른 성교육에 일조를 하기 위해서 성에 관한 동시를 썼다.’고 피력하고 있다. 서평을 쓴 이준관 시인은 어린이들의 성에 관한 이야기는 잘못 다루면 사람들의 입에 오르내려 상처 입기 십상이다. 그런 이유로 지금까지 어린이들의 성을 다룬 동시는 거의 없다. 우리 동시단에서 거의 다루지 않은 분야를 본격적으로 다루어 꽃을 사랑하는 법이라는 제목을 붙여 성교육 동시집을 펴냈다는 것은 동시단의 획기적인 일로 그 의미가 남다르다고 했다.


보건교사인 하송 아동문학가는 어린이들의 성 문제를 좀 더 넓은 시각으로 바라보면 일상적인 삶과 직 간접으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올바른 성가치관 정립을 위해서는 초등학생 시기의 성교육이 대단히 중요합니다. 요즘은 학교에서 보건교사를 중심으로 체계적인 성교육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가장 바람직한 방법은 가정 학교 사회가 함께 힘을 합쳐야 하는 것입니다. 따라서 초등학생을 위한 성교육 동시집 꽃을 사랑하는 법출간은 시의 적절합니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한편 전)국민대교수 문전자 한국학교보건협회명예이사장은 요즈음 사회적 이슈는 단연 성 관련 문제들이다. 성추행, 성폭력 등 성범죄가 급등하여 정부차원의 성폭력 대처 및 예방교육은 물론 성 관련 신고 센터가 설치 운영되고 있다. 여기에 피해자에 대한 지원이 강화되고 있을 뿐만 아니라 특별법을 제정하여 이에 대처하고 있다. 이런 시대적 요청에 맞추어 성교육용 동시집이 발간된 것은 매우 고무적인 일이다.’고 표사를 썼다.

▲  시인 정성수씨가 출간한 최초 성교육 동시집 '꽃을 사랑하는 법'의 책자의 모습               © 뉴민주신문

정성수씨는 문단에 나온 후 55권의 저서를 출간했다. 동시집은 할아버지의 발톱을 비롯해서 9번째이며 시집 21, 시곡집 5, 동시곡집 8, 산문집 4, 실용서 2, 논술서 5, 장편동화 1권 등이다. 수상으로는 대한민국교육문화대상, 한국문학예술상, 세종문화상, 12소월시문학대상, 대한민국사회봉사대상정부포상, 공무원문예대전동시부문최우수국무총리상, 대한민국환경문화대상, 한국문화예술위원회아르코문학창작기금수혜 등이 있다.




  • 도배방지 이미지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