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대선 지지도 12.5%…돌풍 시작

보수진영 독주체제 갖춰…새로운 대안으로 급부상하나?

김태훈 기자 | 기사입력 2017/03/20 [10:20]

홍준표, 대선 지지도 12.5%…돌풍 시작

보수진영 독주체제 갖춰…새로운 대안으로 급부상하나?

김태훈 기자 | 입력 : 2017/03/20 [10:20]
▲ 자유한국당 대선 후보로 나선 홍준표 경남도지사는 지난 18일 대구 서문시장 3만여명의 인파를 몰며 보수진영을 결집시키고 있다.     © 김태훈 기자

[뉴민주신문/김태훈 기자] 2017년 3월 3주차 리얼미터 대선 후보자 지지도 조사에서 홍준표 자유한국당 예비후자자가 12.5%(3월 17일 일간집계)까지 급격하게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안철수 국민의당 전 대표와 이재명 성남시장을 오차범위 내에서 제치고, 3위까지 오른 것으로 나타나 지지도 급격한 상승세를 보이는 가운데, 보수진영 후보자 중 독주체제를 갖춰 갈 곳 잃은 보수진영의 세로운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리얼미터 주간집계(무선 90 : 유선 10 비율, 전국 23,611명 대상 통화시도 최종 2,025명 응답완료)는 9.8%로 조사됐지만 17일 일간 집계가 12.5%까지 오른 것은 18일 공식적인 출마 선언도 하지 전인 것을 감안할 때, 스트롱맨을 자처한 홍준표 자유한국당 예비 후보자의 돌풍이 시작됐다고 평가받고 있다.
 
특히 TK와 60대 이상, 자유한국당 지지층, 보수층을 포함한 거의 모든 지역과 계층에서 일제히 상승한 것으로 나타나 홍준표 자유한국당 예비 후보의 보수진영 표심 집결력은 물론 외연 확장력까지 보여주고 있다는 분석이다. 보수진영에서는 향후 문재인 더불어 민주당 전 대표의 독주체제를 허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난 18일 대구 서문시장에서 치르진 홍준표 자유한국당 예비후보의 대선 출마 선언식에서 3만 여명 지지자들이 운집해 세를 과시한 가운데, 권영진 대구시장도 합류해 지지 의사를 표명하는 등 홍 후보의 대권가도가 탄력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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