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도시 내 교통 흐름 전반 원활한 것으로 나타나

상부 교차로의 교통흐름을 크게 개선시킬 예정이다.

최영준 기자 | 기사입력 2017/03/26 [02:34]

행복도시 내 교통 흐름 전반 원활한 것으로 나타나

상부 교차로의 교통흐름을 크게 개선시킬 예정이다.

최영준 기자 | 입력 : 2017/03/26 [02:34]
▲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조사지점 위치도                                                               © 뉴민주신문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청장 이충재, 이하 행복청)과 한국토지주택공사 세종특별본부(본부장 조성순)는 행정중심복합도시(이하 행복도시) 내에서 실시한 7차 교통량 조사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6차 교통량 조사 이후 1·3생활권 주민 입주 등에 따른 통행유형(패턴) 변화를 파악하고, 필요하면 개선하기 위해 실시했다.

특히 개방과 공유, 소통과 협력을 바탕으로 국민의 눈높이에 맞춰 행정서비스를 제공하는 정부3.0 정책의 하나로 추진했다.

사는 6차 교통량 조사 시 교통량이 많았던 주요 교차로를 포함한 15개소를 대상으로 출·퇴근시간대(첨두시간)에 영상조사를 통해 실시했다.

조사결과 서비스 수준으로 ▲'B∼C등급' 9개소 ▲'D등급' 5개소 ▲'F등급' 1개소로 도출, 비교적 교통흐름이 원활한 것으로 분석됐다.

조사결과는 다음과 같다.

조사지점 중 6차와 동일한 9개 교차로(지도 내 번호 참조) 교통량은 출근 시 3.7% 증가, 퇴근 시 4.5% 감소 등 큰 변화 없이 대체로 원활했다.

또한, 내부 주간선도로인 대중교통중심도로(BRT 도로) 교차로 5개소(5∼9) 교통량도 약 5% 증가, 대체로 완만한 증가세를 보였다.

다만, 계속해 입주량이 있는 3생활권 내 교차로인 해들교차로(11, 대평동, 대전유성연결도로)와 새샘교차로(14, 소담동, 대덕테크노연결도로)의 교통량은 각각 6.6%와 20.4%로 대폭 증가했다.

이번 조사에서 유일하게 출·퇴근 시 서비스 수준이 'F등급'인 교차로는 '주추지하차도 북측 상부 교차로(2)'로 출퇴근 교통량 집중에 따른 교통 정체 해소를 위한 개선 대책이 필요한 것으로 나왔다.

이에 행복청과 한국토지주택공사는 은하수교차로(1)에서 대전 방향(1 → 2) 변속차로를 확장(약430m)하는 개선 공사를 추진해 2017년 말까지 마무리할 계획이다.

이미 행복청은 6차 교통량 조사결과에 따라 위 교차로와 조치원 방향(2 → 1) 도로의 구조개선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올해 말이면 은하수교차로 대전 방향 개선 공사를 완료해 주추지하차도(2∼3) 북측 상부 교차로의 교통흐름을 크게 개선시킬 예정이다.

또한, 올해 새롬동(2-2생활권) 대규모 입주에 따라 외곽순환도로와 접하는 '사오리 지하차도 인근 평면교차로(4)'를 회전교차로로 변경한다

이는 회전교차로가 차량 지체시간 감소 및 교통사고 예방에 효과가 있다는 의견에 따라 시행하는 것으로, 주민 입주가 본격화되는 6월 말 이전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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