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녹색봉사회, “소통하는 청춘은 아름답다”

이승철 기자 | 기사입력 2017/04/09 [19:10]

안산시 녹색봉사회, “소통하는 청춘은 아름답다”

이승철 기자 | 입력 : 2017/04/09 [19:10]
▲  행사에 참여한 청소년들의 공연과 네일아트를 받기 위해 상담하고 있는 시민들의 모습    © 이승철 기자

[뉴민주신문/이승철 기자] 안산시 녹색봉사회(회장 문혜윤)는 8일 오후 안산문화광장(전망대광장)에서 ‘소통하라 청춘이여 with u’ 행사를 진행했다.

‘소통하라 청춘이여 with u’ 행사는 안산시 녹색봉사회가 주최․주관하며 고단하고 팍팍한 일상 속에서 지친 마음을 진단해 위로하고 마음의 여유와 즐거움, 기쁨을 누리는 소통의 날을 정해 시민에게 격려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행사에는 재능나눔 문화원, 사랑씨앗 나눔터, 비기너스, 한울청소년 문화센터 등 관계자들이 참석해 행사장에 찾아 온 천 여 명의 시민을 맞이했다.

운영프로그램으로 태보, 댄스, 밴드공연과 ▲환경과 건강을 생각한 면생리대 ▲정서발달에 좋은 양말인형 ▲손마사지 ▲네일아트 ▲직접 만드는 손뜨개 ▲천연비누․향초 ▲호박 코사지 ▲압봉 ▲시력 회복(안경) ▲손금 ▲S바디 ▲DIY 청춘 공작소 부스 등이 준비됐다.

또한 ▲나의 성격과 기질 ▲부모와 자녀 코칭․대화 법 등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또 하나의 기회까지 잡을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됐다.

이날 태보 공연을 선보였던 송민(단원중2) 양은 “요즘 친구들이 게임에만 빠져서 집에 갇혀 있는 것을 생각할 때 이렇게 좋은 봄날에 넓은 광장에 나와 공연도 보고 함께 어울리는게 진정한 소통이라 봐요”라며 싱글벙글 미소를 지어 보였다.

밴드공연을 관람하고 있던 김길동(23․일동)씨는 “가족끼리 왔는데 날씨도 맑고 화창해서 좋고, 좋은 공연도 보며 즐기니 마음에 힐링이 됐어요. 지금 이 순간만큼은 제가 왕이 된 기분이에요”라며 행사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친구들과 함께 난타와 댄스 행사를 보러 온 성미향(35․고잔동)씨는 “공연이 열정이 넘치고 정말 재미있었어요. 꿈과 희망을 보여주는 면에서 상당히 매력적이네요”라며 “저도 앞으로 이들처럼 노력의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뛰고 싶다”며 행복한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이에 문혜윤 녹색봉사회장은 “말이 통하지 않는 사회가 된다면 굉장한 공포감에 휩싸일 것이다. 그러기에 말을 하는 사람을 이해해야만 소통할 수 있다”라며, “또한, 백 마디 말 보다는 이런 공연장에 나와 몸으로 부딪혀 보고 눈으로 살펴보는 것이 소통하는데 도움이 되며 이렇게 소통하는 청춘이 정말 아름답게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녹색봉사회는 ▲봉사부문 전․현직 안산시장 감사패와 표창장 다수 수상 ▲봉사부문 왕중왕 수상 ▲광덕산․안산천․중앙동 상가주변 환경정화 ▲무료급식봉사 ▲중․고교 봉사우수학생 시상 등 지역사회에 귀감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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