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 도의회 '지방분권과 지방자치 발전을 위한 정책토론회' 개최

진정한 지방자체 실현 위한 분권 강조

한석훈 기자 | 기사입력 2017/04/24 [18:27]

충청북도 도의회 '지방분권과 지방자치 발전을 위한 정책토론회' 개최

진정한 지방자체 실현 위한 분권 강조

한석훈 기자 | 입력 : 2017/04/24 [18:27]
▲ 충청북도 도의회가 도청 대회의실에서 지방분권과 지방자치 발전을 위한 정책토론회를 열고 있다.   © 뉴민주신문

[뉴민주신문/한석훈 기자] 충북도의회 의회운영위원회(위원장 임병운)는 24일 오후 2시 도청 대회의실에서 '지방분권과 지방자치 발전을 위한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안성호 충북대학교 교수가 좌장을 맡아 진행한 이 날 토론회는 최용환 충북연구원 수석연구위원의 '지방의회와 지방분권형 개헌의 당위성과 과제'에 대한 주제발표와 함께 토론 참석자들로부터 의견을 청취한 후 토론자 간 상호 토론하는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토론자로 참석한 김학철 도의회 행정문화위원장은 자치입법권 강화, 자주재정권 확보, 지방의회의 독립성·전문성 강화 등 지방자치 발전을 위한 지방의회 역할 강화에 대해 중점적으로 피력했다.

서승우 도 기획관리실장 역시 자치입법·자치재정·자치조직권은 반드시 반영돼야 할 사항이며 특히 국가 예산 배분 및 운영의 대개혁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인섭 중부매일 부국장은 지방분권형 개헌이 이뤄지려면 지역 언론이 함께한다는 인식 확산을 강조하며 지역 언론·지방의회의 공동 대응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하민철 청주대학교 교수는 수도권 중심의 불균형 성장전략의 폐해 극복이 선결조건이라고 밝히며 지방정부의 재정능력을 지방분권 강화와 속도를 맞춰나가는 전략이 수립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번 토론회에 참석한 패널들은 실질적인 지방분권 실현을 위해서는 자주재정권이 확보돼야 한다는 점을 공통적으로 강조하며 입법보좌관제 도입 등 전문성 강화를 위한 지방의회 역할도 중요하다는 점에 인식을 함께했다.

임병운 위원장은 "진정한 지방분권 실현을 위해서 지방분권형 개헌은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며 "오늘 토론회를 통해 지방분권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를 확산시켜 이 시대의 지방자치를 한층 더 발전적으로 이끌 수 있는 전기가 마련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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