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양연합청년회원과 가족,면사무소 공무원등 40여명이 염색봉사 실시                 © 뉴민주신문

여수시 화양면과 화양연합청년회가 관내 독거노인을 위해 이·미용 봉사활동을 펼쳤다고 밝혔다.

화양연합청년회원과 가족, 면사무소 공무원 등 40여명은 지난 23일 안포마을을 찾아 마을 어르신 60여명의 머리 손질과 함께 염색 봉사도 실시했다.

또 전기공사 분야에 종사하는 몇몇 회원은 독거노인 가정 30세대를 방문해 전기시설을 점검하고 오래된 형광등을 LED등으로 교체하기도 했다.

화양연합청년회는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위한 후원물품 지원, 집수리 봉사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오고 있다. 특히, 봉사활동 때마다 회원 가족들이 적극 동참해 미담이 되고 있다.

임성주 화양연합청년회장은 “고향을 위해 도움을 줄 수 있어서 보람차다”며 “앞으로도 우리 청년회가 필요한 곳이 있으면 언제든지 달려가겠다”고 말했다.

박은규 화양면장은 “한 두 차례 일회성 봉사는 누구나 할 수 있지만, 생업에 종사하면서 고향을 찾아 지속적으로 봉사한다는 것은 쉽지 않은 것이 사실”이라며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을 가족처럼 챙기는 청년회원들이 있어 든든하다”고 말했다.

한편, 화양면은 최근 복지사각지대 해소와 복지 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를 새롭게 개편하고 생필품지원, 물김치 전달 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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