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당선, 10일 08:09부터 임기 개시

이승철 기자 | 기사입력 2017/05/10 [09:53]

문재인 대통령 당선, 10일 08:09부터 임기 개시

이승철 기자 | 입력 : 2017/05/10 [09:53]
▲  제19대 문재인 대통령 당선   (사진=포털사이트 캡처)


[뉴민주신문/이승철 기자] 제19대 대통령으로 당선된 문재인 대통령의 임기가 10일 오전 8시 9분 공식 개시됐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홈페이지에 따르면 개표 마감 결과 총 3천267만2천101명이 투표에 참여한 가운데 기호 1번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당선인이 1천342만3천800표로 전체의 41.08%를 득표했다.
 
이어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 785만2천849표(24.03%),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 699만8천342표(21.41%), 바른정당 유승민 후보 220만8천771표(6.76%), 정의당 심상정 후보 201만7천458표(6.17%)로 집계됐다.
 
문 당선인은 홍 후보를 557만951표 차로 따돌려 역대 최다 표차 당선 기록을 갈아치웠다.
 
문재인 대통령은 9일 오후 11시 50분께 광화문 광장에서 개최한 당선 인사를 통해 “저를 지지하지 않았던 분들도 섬기는 통합대통령이 되겠다”며 “국민의 간절한 소망과 염원을 결코 잊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이어 “정의가 바로 서는 나라, 원칙을 지키고 국민이 이기는 나라, 상식이 통하는 나라다운 나라 건설을 약속한다”며 “위대한 대한민국, 정의로운 대한민국, 당당한 대한민국의 자랑스러운 대통령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여의도 당사를 방문한 자리에서는 “오늘이 새로운 대한민국의 문을 여는 날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국민이 염원하는 개혁과 통합, 그 두 가지 과제를 모두 이루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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