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전으로 신음하는 시리아 난민들을 위해 자신들의 옷을 기부한 연예인들

연예계 스타들이 국내외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본인이 소장 중이던 헌옷을 내놓아 감동을 선사하고 있다.
 
배우 강찬 김수연 김술람 김한 김혜준 구재이 류경진 박인영 박한나 배은우 브레이브걸스 신동욱 심은우 손수현 손승희 원현지 윤주만 윤주영 이은형 이서이 임서희 정나온 지용석 채지안 최준영 하연수 황선희 허재호 등이 동참했다.
 
또 발렌타인필름 최연주 대표, 맑은시네마 하민호 감독, 지아네세탁소 김지아 대표, 진아 이사, 이지영 작가, 비올리스트 김남중, 테너 신명철 등도 참여했다.
 
이들이 기부한 옷은 시리아 내전을 피해 수십만 명의 난민이 머물고 있는 레바논으로 향한다. 시리아에서는 6년째 분쟁이 계속되고 있다. 이 내전으로 외국으로 피신한 난민 수가 500만 명을 넘어섰다. 이들에게는 보금자리와 생필품 등 국제사회 도움의 손길이 절실한 상황이다.
 
이 캠페인에 앞장선 이는 배우 이아린이다. 남편 조윤혁 목사와 함께 헌옷을 모아 국내는 물론 전 세계로 보내는 봉사를 계속 하고 있다.
 
이아린은 “탈북 아이들을 돕기 위해 SNS에 헌옷을 보내 달리는 글을 올린 것이 시작이었다. 전국에서 많은 분들이 옷을 보내주셨다”며 “지금은 탈북민과 국내 저소득가정을 비롯해 몽골 캄보디아 아프리카 등으로 옷을 보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시리아 난민들의 참혹한 상황을 듣게 됐고 그들에게 절실히 필요한 헌옷을 모으기 시작했다”며 “동료 연예인 분들이 한마음으로 뜻을 모아 주셨다. 새것이나 다름없이 깨끗하고 질 좋은 옷들을 보내주셔서 큰 힘이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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