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규선 회장 사우디아라비아 프로젝트, 주식시장 달군다

최 회장 거취 화제

이승철 기자 | 기사입력 2017/08/31 [21:02]

최규선 회장 사우디아라비아 프로젝트, 주식시장 달군다

최 회장 거취 화제

이승철 기자 | 입력 : 2017/08/31 [21:02]
▲ (오른쪽부터)최규선 썬텍 회장과 김진호 재향군인회 회장, 사우디아라비아 칼리드 왕자 

 

썬텍 최규선 회장의 행보가 주식시장의 화두로 떠오르는 가운데, 사우디아라비아 프로젝트가 주목을 받고 있다.

현재 최 회장은 지난 2007년과 2008년 그가 운영했던 회사들에 대한 횡령 및 배임사건 재판을 받고 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주식시장은 과연 최 회장이 그간 사우디아라비아의 칼리드 왕자와 추진해왔던 프로젝트들이 어떻게 귀결될 것인지에 관심이 쏠려있는 형국이다.

최 회장은 지난 20년 동안 중동 최대 부호이자 미국 씨티뱅크의 최대주주이자 사우디아라비아 최대 억만장자인 알 왈리드왕자와 각별한 친분을 맺어온 바 있다. 또한 알 왈리드왕자의 상속자이자 외아들인 칼리드왕자와 손을 잡고 사우디아라비아 국방부와의 계약을 추진해 왔다.

또한 지난해 11월에는 최규선 회장이 운영하고 있는 방산업체인 도담시스템스에 칼리드 왕자가 사우디아라비아 정부 고위 관계자들과 함께 방문하여 방산 계약을 심도깊게 논의한 바 있다. 특히 최 회장과 칼리드왕자가 회장으로 있는 KBW-invest는 지난 4월 18일 사우디아라비아 국방부와의 최종 계약을 앞두고 합작법인을 설립한 바 있다.

썬텍과 도담시스템스 관계자는 “사우디아라비아 정부와 비밀 준수 계약이 맺어 있어 무어라 말할 수 없지만 조만간 결과물이 나올 때 공시나 보도자료를 통하여 알려드리겠다”고 말을 아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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