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V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가을밤, 아름다운 동행’ 창단 연주회 진행

이승철 기자 | 기사입력 2017/11/06 [14:09]

TOV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가을밤, 아름다운 동행’ 창단 연주회 진행

이승철 기자 | 입력 : 2017/11/06 [14:09]

 

TOV 필하모닉 오케스트라가 지난 5일 오후 7시 대구 수성아트피아 용지홀에서 ‘가을밤, 아름다운 동행’을 주제로 한 창단 연주회를 개최했다. 

 

이번 연주회는 TOV 필하모닉 오케스트라가 주최하고  DM Sound 주관으로 진행됐으며 세진기획, 삼성고속관광(주), 하늘뮤직앙상블, 네오건설(주), (주)지엠인베스트, 대명아트홀, 나사렛병원이 후원했다.

 

이날 연주회는 기존 음악회와 달리 테너 협연, 댄스, 합창뿐 아니라 국악·밴드 등 다양한 콜라보 무대를 대대적으로 준비했으며, 1000여석을 수용하는 객석을 가득 채웠다.

 

1부 공연은 테너 3명의 입장과 함께 시작됐다. 이들은 비운의 연인인 로미오와 줄리엣을 재구성한 ‘Romeo & Juliet 중 No. 13 Dance of the Knights’, 오페라 리골레토 제3막의 변하기 쉬운 여자의 마음을 노래한 ‘La donna e mobile 중 Rigoletto’, 강물처럼 흐르는 반주 가락과 노랫말로 서정적 느낌을 더해주는 ‘내 마음의 강물’, 밝고 즐거운 활기에 넘친 나폴리의 노래 ‘Funiculi, Funicula’ 4곡을 통해 웅장하면서도 활기찬 분위기를 만들었다. 

 

이어 리얼라이즈 퍼포먼스팀의 ‘clair de lune(달빛)’은 잔잔하면서도 아름다운 곡에 어린 시절 추억이 담긴 에피소드를 연출해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았으며, The Way 밴드의 ‘Also sprach Zarathustra’가 펼쳐지며 앞서 웅장한 분위기를 역전시킨 신나는 공연으로 객석을 들썩이게 했다.

 

이후 2부에서는 Percussion 비상의 ‘Marching Percussion Performance’로 시작해 다이나믹 윈드 오케스트라와 함께 ‘Uptown Funk’ 곡으로 화려한 무대를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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