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단이유와 동네방네 깔깔깔, 안산시 예술단체 간 네트워크 기반 마련 힘써

이승철 기자 | 기사입력 2017/11/20 [00:51]

극단이유와 동네방네 깔깔깔, 안산시 예술단체 간 네트워크 기반 마련 힘써

이승철 기자 | 입력 : 2017/11/20 [00:51]

 

지난 18일 경기 안산시 중앙동 ART ZONE은 갑자기 떨어진 기온에도 불구하고 ‘극단이유와 동네방네 깔깔깔’이 공연을 열어 안산시민들과 함께했다.

 

안산시 극단이유(대표 김종숙)는 2017 코리아문화수도조직위원회 지역 문화활동가 창조프로그램 ‘다함께 깔깔깔’ 사업 공모에서 ‘동네방네 깔깔깔’로 선정됐다.

 

창의적인 지역문화활동가들을 대상으로 공모를 진행한 ‘다함께 깔깔깔’ 사업은 패션, 음식, 영상, 공연, 관광, IT 등 분야에 상관없이 문화에 관한 다채로운 콘텐츠와 아이디어 사업이다.

 

이번 사업에 안산시의 변화와 청소년 공연팀과 전문 공연팀 간 예술 장르의 융, 복합 공연을 기획하여 안산시를 대표하는 공연팀들이 협력하는 축제의 장을 마련했다.

 

‘극단이유와 동네방네 깔깔깔’은 참여하는 모든 공연팀들이 추운 날씨도 아랑곳않고 안산시 중앙동 ART ZONE 일대를 돌며 풍선을 나눠주는 퍼레이드로 시작했고 본 공연은 한국타악퍼포먼스 그룹 블랙퀸의 난타공연으로 화려하게 열었다. 

 

이어 댄스팀 R&D 패밀리와 다스름댄스컴퍼니의 공연이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 잡았고 바이널하우스의 연주와 노래로 현장 분위기는 한층 뜨거웠다.

 

또한, 안산시 지역공동체 일자리사업의 일환으로 창단 된 극단 가우자리는 `안산 설화전`으로 안산의 이야기를 소재로 연극을 만들어 공연했다.

 

안산의 끼많은 청소년 댄스팀 G.D.T는 지나가는 시민들의 시선을 사로잡았고 청소년 연극팀 신화창조는 와일드몽키즈 비보이팀과 콜라보 공연으로 역동적이고 흥겨운 시간을 만들었다.

 

이에 극단이유의 김종숙 대표는 “이번 ‘동네방네 깔깔깔’ 프로그램을 통해 안산시의 예술단체 간 네트웍 기반을 마련하고 청소년들이 재능을 표출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지역문화 발전에 적극 기여하는데 목적이 있다”고 전했다.

 

또한 “안산지역의 정체성을 살려 문화의 다양성과 예술적 풍성함을 더 많은 안산시민이 공감할 수 있도록 다채로운 사업을 준비하고 추진하는데 앞장서고 있다. 이번 ‘동네방네 깔깔깔’ 사업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반으로 지역 문화활동가들과의 지속적인 교류로 독창적인 지역축제 기획과 홍보 방안을 모색하여 안산지역 문화발전을 위한 큰 그림을 계획중”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코리아문화수도조직위원회의 `다함께 깔깔깔` 사업에 선정된 팀은 각 지역에서 활동을 진행하고, 12월 9일에는 진행된 사업을 공유하는 자리의결과 발표회에 참여하게 된다.

 

선정팀의 결과 발표회는 지역문화 발전에 기여한 각종 창의적인 작업들의 성과물을 나누는 자리가 될 예정이다. 

 

지역문화활동가 창조프로그램 `다함께 깔깔깔` 사업을 공모하고 집행하는 코리아문화수도조직위는 `해마다 서울을 옮기자` 라는 의미있는 슬로건으로 지역의 문화육성, 문화의 균형발전을 목표로 하는 곳이다.2018년부터 매년 국내의 한 도시를 선정해 1년 간 문화예술 공연, 축제, 심포지엄 등을 실시하는 문화수도 사업으로 확대해서 진행할 예정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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