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라베이 평생 합창단, 자선음악회 ‘훈훈’

송년 자선음악회로 시민 초청.... 교육 혜택 못받는 학생들에게 모금액 전부 전달

이승철 기자 | 기사입력 2017/12/25 [14:48]

쌀라베이 평생 합창단, 자선음악회 ‘훈훈’

송년 자선음악회로 시민 초청.... 교육 혜택 못받는 학생들에게 모금액 전부 전달

이승철 기자 | 입력 : 2017/12/25 [14:48]
▲ 쌀라베이 평생 합창단 송년 자선음악회

 

쌀라베이 평생 합창단은 지난 24일 저녁 경기도 안산시 소재 안산 예술의 전당 달맞이 극장에서 안산시민을 초청해 ‘2017 쌀라베이 평생 합창단 송년 자선음악회 겸 창단음악회를 진행했다.

 

이번 창단 및 자선음악회는 안산지역내 활동하는 쌀라베이 혼성합창단과 평생여성합창단이 연합해 시내 교육 혜택을 제대로 못받는 학생들을 돕기위한 뜻깊고 아름다운 결과물을 만들어 보자는 취지에서 자리를 마련했다.

 

이날 경기도의회 윤화섭 의원(더불어 민주당, 안산5)은 이 자리에서 “뜻깊고 좋은 공연에 참석해 기쁘다. 참석한 여러분들과 함께 열심히 듣겠다”며 음악회 참석자와 연주자들에게 고마움을 전달했다.

 

음악회에 온 참석자들은 아나운서 임현진 사회자의 자세한 설명을 시종일관 들으며 수준높은 피아노 연주와 유대현 지휘자의 러시아 민요 독창, 남성6인조 합창, 혼성합창단의 가곡, 가요, 캐롤송 등 다채로운 곡과 함께 신명나고 감동적인 시간을 함께했다.

 

쌀라베이 평생 합창단의 유대현 단장은 “안산시에 어려운 학생들이 많다. 그 학생들을 돕기 위한 취지로 창단 및 자선음악회를 가졌다. 모든 금액은 안산에 살고 있는 교육환경이 열악한 학생들에게 전부 돌아갈 것”이라면서 “앞으로 문화생활을 제대로 접하지 못하는 지역에 직접 찾아가서 그들과 함께 문화적으로 소통을 하면서 더불어 아름다운 세상을 만들고자 하는 마음으로 음악회를 준비해 나갈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한편, 러시아어인 ‘쌀라베이’는 꾀꼬리를 말하며 꾀꼬리 같은 목소리로 평생 함께 사는 아름다운 세상을 만들고자 하는 의미가 담겨져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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