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레기 몸살 전주시 하천, 자원봉사 손길로 회복 중

신천지예수교 전주교회 팔복동 산단 일대 대규모 환경정화활동 벌여

이현재 기자 | 기사입력 2018/03/11 [18:40]

쓰레기 몸살 전주시 하천, 자원봉사 손길로 회복 중

신천지예수교 전주교회 팔복동 산단 일대 대규모 환경정화활동 벌여

이현재 기자 | 입력 : 2018/03/11 [18:40]

 

전주시 일대의 하천이 봉사자들의 손길로 깨끗해져가 주목을 받고 있다.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이하 신천지) 도마지파 전주교회에서 새 출발을 알리는 봄을 맞아 팔복동 추천대교 전주천에서 팔복동 산단 일대까지 광범위한 환경정화활동을 실시했다.

 

전주교회 자원봉사단 1,500여명은 11일 오전 9시, 전주시의 젖줄이라 할 수 있는 전주천 추천대교에서 팔복동 산업단지와 탄소산업단지 일대를 돌며 버려지거나 바람에 날려 쌓인 일반쓰레기와 산업쓰레기를 주워 담고 자원봉사의 의미를 되새겼다.

 

이번 봉사활동은 지역사랑을 실천하고 밝은 사회를 만들고자 마련됐다. 참여한 봉사자들은 팔복동 주민들이 매일 이용하는 전주천변과 인도 가로수길, 상가 뒤 공터, 팔복동 일반산업단지 일대와 탄소산업단지 주변 구석구석을 살피며 미관을 해치는 각종 쓰레기와 산업쓰레기를 수거했으며, 총량은 1톤차 15대 분량의 쓰레기를 수거했다.

 

 

봉사활동를 지켜본 한 시민은 “더러워진 거리를 깨끗하게 해주니 고맙고 이런 활동이 자주 있었으면 좋겠다” 며 “앞으로는 쓰레기를 버리지않는 성숙한 시민들이 많아졌으면 한다”는 말도 덧붙였다.

 

이날 봉사활동을 담당한 소병권 책임자는 “주말에 가족과 지인들과 여가를 보내는 것도 좋지만 우리 지역 팔복동을 돌아보고 깨끗하게 하는 봉사활동을 진행하니 마음이 뿌듯하다”며 “앞으로도 봉사활동을 자주 마련하겠다” 다짐했다.

 

이재상 전주교회 담임은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 성전(이하 신천지)이 속한 팔복동 일대를 걷다가 각종 쓰레기가 넘쳐나 미관을 어지럽힌다는 생각을 했고, 설렘 가득한 봄을 맞아 팔복동 산업단지 일대에 겨울철 묵은 쓰레기를 환경 정화하러 나왔다”며 “사람의 마음도 지역도 정신도 깨끗하고 신앙세계도 깨끗해야 되기 때문에 신천지예수교 전주교회에서는 신앙생활뿐만 아니라 주기적으로 여러 봉사활동을 하고 있고, 앞으로도 다양한 봉사실천으로 전주를 더 밝은 도시로 변화시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한편, 신천지예수교 전주교회는 삼천천과 전주천을 더 깨끗하고 맑은 천변으로 만들고자 매년 봉사활동을 해왔다. 또한, 전주시민과 지역민을 위해 매년 전북지역 어르신 위안잔치, 효사랑 큰잔치, 장학금 전달, 나라사랑평화나눔 행사, 사랑의 연탄 나눔, 쌀 나눔 등 다양한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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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랑풀 2018/03/18 [15:02] 수정 | 삭제
  • 차를 타고 지나가다가 흰색바탕에 보라색 줄무늬옷을 입은 이들을 봤다.
    한 2km거리 가량에서 주욱 길거리 차선 중앙화단에서 청소하는 이들을 봤는데
    꼭 천사를 보는 것 만 같았다 ^^
  • 매기 2018/03/17 [18:22] 수정 | 삭제
  • 예전에 아이들과 자원봉사를 한 적이 있었는데...정말 보통 일이 아니더라구요~~ 매번 하시는 분들 보면 정말 대단하신 거 같아요~~^^
  • 미투 2018/03/16 [22:25] 수정 | 삭제
  • 앞으로 쓰레기를 버리지않는 성숙한 시민될께염~~^^
  • 우리강산 2018/03/16 [19:56] 수정 | 삭제
  • 와 진짜 쓰래기를 엄청나게 수거하셨네요~ 하천이 좀 숨을 쉬겠네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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