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PCW 종교의 자유 ‘촉구’, 강제개종금지법 제정 ‘탄력’

HWPL, 지구촌 전쟁종식 평화 선언문 2주년 기념행사 열어

이승철 기자 | 기사입력 2018/03/14 [21:28]

DPCW 종교의 자유 ‘촉구’, 강제개종금지법 제정 ‘탄력’

HWPL, 지구촌 전쟁종식 평화 선언문 2주년 기념행사 열어

이승철 기자 | 입력 : 2018/03/14 [21:28]
▲ 지구촌 전쟁종식 평화 선언문 2주년 기념행사 현장

 

종교의 자유를 규정한 ‘지구촌 전쟁종식 평화 선언문(DPCW)’ 8조와 9조가 국제법 관련 주요 이슈로 급부상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이러한 흐름이 최근 故 구지인 자매 사망에 대한 추모 분위기와 맞물려 인권 이슈로 떠오른 ‘강제개종금지법’ 제정에 더욱 탄력을 줄 것이라는 전망이다.

 

14일 ‘지구촌 전쟁종식 평화 선언문 2주년 기념행사’가 서울 잠실 롯데호텔 크리스탈볼룸에서 열린 가운데 정치, 종교, 시민단체, 청년단체 등 관계자들 1천 여 명이 참석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사)하늘문화세계평화광복(HWPL, 대표 이만희)이 주최하고 (사)세계여성평화그룹(IWPG)과 국제청년평화그룹(IPYG) 주관인 이번행사는 DPCW 공표 2주년을 기념하고 이를 구속력 있는 국제법안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열렸다.

 

이번 행사는 대한민국 서울 뿐 아니라 미주, 유럽, 아시아, 아프리카 등 71개국 166개 도시에서 동일한 내용으로 198건 진행됐고, DPCW를 지지하는 각 지역 시민들 11만6천 여 명이 참여했다.

 

특별히 이번 행사에서 기독교, 불교, 유교, 힌두교 등 6개 종단의 대표가 300여 명의 국내 종교지도자들과 함께 DPCW의 8조, 9조의 종교의 자유에 관련한 조항과 10조 평화문화의 전파 조항을 바탕으로 ‘종교 차별 근절을 위한 DPCW를 기반으로 한 국제법 제정 촉구 공동 성명’을 발표했다. 이번 성명에는 전 세계 200여 개소에서 정기적인 모임을 갖고 있는 HWPL의 종교연합사무실의 종교지도자들도 동참했다.

 

성명서는 ▲종교는 하늘의 가르침이다 ▲종교와 정치는 분리되어야 한다 ▲종교 탄압과 인권 탄압을 일으키는 강제개종은 근절되어야 한다 ▲종교 차별과 종교 극단주의 근절을 위해 DPCW 9조를 현실화하는 강제개종금지법 제정을 촉구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한편 서울서 열린 본 행사에는 뚜라 우 땃 우 마웅 주한 미얀마 대사 외 3명 및 HWPL 국제법 제정 평화 위원회, 한국노벨재단, 임덕규 월간 디플로머시 회장, 김문구 국가유공자협회 회장 등 주요 인사가 참석했다.

 

최근 세계 곳곳에서 빗발치는 전쟁과 테러로 종교의 자유 보장 문제가 전세계 화두로 떠오른 가운데, UN의 DPCW 비준 및 정부의 강제개종금지법 제정 여부에 지구촌의 시선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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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리갈도령 2018/03/17 [23:57] 수정 | 삭제
  • 국제법이 하루 속히 만들어져서 세계에 평화가 하루 속히 오기를 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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