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부터 시작한 벽화그리기 봉사활동은 담벼락을 새롭게 탄생시켜 지역 사회의 활기를 불어넣고 있는 중이죠.”
지난 20일부터 21일 양 이틀간 경기 안산시 단원구 와동 소재의 큰고개 경로당 부근 벽화그리기 현장에서 만난 신천지자원봉사단 안산지부 김승미 지부장은 봉사활동에 대한 평소 자신의 생각을 이렇게 표현했다.
이날 벽화그리기 봉사활동은 경로당과 주민들의 여러 차례 봉사요청 등 관할 주민센터와 안산시자원봉사센터로부터 승락 및 예약을 걸쳐 봉사자 50여 명이 이틀 동안 큰고개경로당 주위에 있는 놀이터 주변 벽에 작업을 진행했다.
주위의 쓰레기를 청소하고 거칠고 여러 이물질이 붙어있는 둘레가 약 300m, 높이 1m에 달하는 담벼락에 바탕색 칠하는 부분이 무척이나 힘듦에도 불구하고 섬세하게 마무리가 된 담벼락에는 아동 및 청소년들의 꿈을 표현하고 이에 그 꿈을 지원하는 어른들의 생각을 함께 그려나가는 모습을 보여줬다.
이로 인해 아무런 특색이 없던 거리가 꽃과 나비, 과실이 주렁주렁 열린 나무와 갖가지 형형색색의 식물들, 손에 꽃을 들고 미소짓는 아이들의 모습, 마치 새와 어린이들이 함께 나는 모습 등으로 어느덧 활기가 넘쳐 흘러 보였다.
전체 벽화채색작업에 함께 한 이무승 장애인협회장은 “오늘 하루 일정을 취소시키고 벽화봉사에 참여하게 돼 행복하다. 다음 봉사요청에도 반드시 올 것”이라며 함께 한 이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달했다.
역시 전체 벽화채색작업에 함께 봉사 한 문화기획연출가 주설야 교수도 “신천지자원봉사단을 생각하면 아낌없이 주는 나무가 생각난다”고 참여 소감을 밝혔다.
이어 “제대로 알아보지 않고 신천지 교회를 비방하는 여러 개인 및 단체들의 행동에 이해가 되질 않는다”라며 참 봉사를 실천하는 봉사단을 애써 격려했다.
한편, 신천지자원봉사단 안산지부는 외국인 근로자를 위한 다양한 의료봉사, 거리정화 봉사, 경로당 이미용 봉사, 파출소·소방서 위문 등 지역사회와의 소통과 나눔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 <저작권자 ⓒ 뉴민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봉사 관련기사목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