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묘산업 발전 위해 한·중·일 최고 전문가 한자리에

농촌진흥청, 20일 연암대학교에서 국제심포지엄

이연주 기자 | 기사입력 2018/06/20 [13:16]

육묘산업 발전 위해 한·중·일 최고 전문가 한자리에

농촌진흥청, 20일 연암대학교에서 국제심포지엄

이연주 기자 | 입력 : 2018/06/20 [13:16]
    농촌진흥청

 

농촌진흥청은 우리나라 육묘 산업의 확대 발전을 위한 방안 마련을 위해 20일 연암대학교에서 '한·중·일 육묘산업 발전 방안 모색' 국제심포지엄을 연다.

국내 육묘산업은 지난 1990년대 공정육묘를 도입한 후 30년도 채 되지 않아 농업의 전문화와 분업화 등의 변화로 비약적으로 발전해왔다.

3,881억 원의 시장 규모와 해마다 일본에 260만 주 이상의 모종 수출, 미국 등 전 세계 24개 나라에 육묘 트레이 수출, 중국 등 20개 나라에 42대의 접목 로봇 수출 등 눈에 띄는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물론, 기후변화, 생산비 상승, 전문 인력 수급 등의 문제로 육묘산업 발전이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이는 중국과 일본도 안고 있는 공통된 문제점이다.

이 같은 사안의 해결 방안을 논의하고자 마련한 이번 심포지엄은 농촌진흥청, 한국공정육묘연구회, 한국육묘산업연합회, 연암대학교가 공동 개최한다.

150여 명이 참석해 한국, 중국, 일본 육묘 산업 현황과 발전적 대안을 위한 각 나라의 전문가 5명이 주제 발표를 한다.

먼저, 한국 육묘산업 육성 정책 방향,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육묘 산업 및 연구 방향, 중국 산둥성 육묘 산업 현황과 전망, 중국 남부 육묘산업의 현황과 발전, 일본 베르그아스 육묘 사업 모델 등이다.

주제 발표 후에는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과 한·중·일 육묘산업 발전 방안에 대한 깊이 있는 토론을 할 계획이다.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채소과 김대현 과장은 "한·중·일 육묘산업 발전을 위해 육묘 분야 전문가들이 정보를 나누고 발전 방안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다."라며, "오늘 심포지엄을 계기로 현장과 산업계, 학계, 정부와 협업해 세계 제 1의 육묘산업으로 발돋움하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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