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경 큰스님, 역대 대통령 관련 예언 ‘화제’

대통령 및 측근 관계자들과의 인연 술회

손미선 기자 | 기사입력 2018/07/11 [19:44]

일경 큰스님, 역대 대통령 관련 예언 ‘화제’

대통령 및 측근 관계자들과의 인연 술회

손미선 기자 | 입력 : 2018/07/11 [19:44]
▲ 일경 큰스님의 역대 대통령들과의 인연이 화제다.

 

일경 큰스님의 역대 대통령들과의 인연이 주목을 받고 있다. 일경 큰스님은 지난 1979년 12‧12사태 당시 전두환, 노태우 장군이 지휘했던 지프차들의 행보를 보며 이들이 대통령을 역임할 것임을 내다봤다고 한다.

 

이어 1992년 대선 당시 제주도에서 모였던 불자들의 회의 중 “김영삼 전 대통령에게 천운이 있으니 대통령이 되겠지만, 국내 전 지역에 인명사고가 많이 일어날 것”임을 예언하며, “김 전 대통령이 대통령으로 취임하는 즉시 모든 사찰과 암자에서 쇠진하고 나약하게 될 국운을 일으키기 위해 불공을 올리자”고 제안했다.

 

당시 모였던 불자들의 반응은 냉담했다. 속칭 ‘예수쟁이’가 대통령이 된다니 그들에게는 기가 찰 노릇. 하지만 일경 큰스님은 이들의 소극적인 생각을 성토하며, 대한민국 국민을 위해 정치를 잘 한다면 상관없다고 발언, 큰 파장을 일으켰다.

 

이후 정계 은퇴를 선언했던 김대중 전 대통령을 보며 “당시 국민들을 위해 망가진 몸 자체가 인권”이라는 말로 김영삼 전 대통령 이후 대통령이 될 것임을 내다봤다.

 

김대중 전 대통령 취임 후 고위공직자부정부패 척결 운동을 적극 지휘하며, 이에 두려움을 느꼈던 세력들에게 칼질을 당했다고 한다. 하지만 김 전 대통령의 배려로 죽음을 면하고 여기까지 왔다고 회고한다.

 

노무현 전 대통령과도 인연이 깊다. 국민연대 인권윤리위원장으로 재임하던 중 노무현 선거캠프로 갔는데, 그곳에서 캠프 관계자들에게 “30만표만 더 받으면 된다”고 외쳤다고 한다.

 

이후 남해부터 강원도 동해까지 불을 밝히며 당시 노무현 후보자를 당선시키기 위해 힘썼다는 일경 큰스님은 이명박 전 대통령의 사촌 여동생과의 인연도 소개한다. 이어 박근혜 전 대통령과의 일화도 언급한다. 당시 박근혜 대선후보측에서 큰스님에게 도움을 간절히 요청했고, 그 인연으로 박 전 대통령과의 인연도 이어오고 있다고 한다.

 

그리고 문재인 대통령에 대해서도 일경 큰스님은 이야기한다. 목숨을 내놓고 어떻게든 남북통일만은 이뤄내겠다고 하는 의무감과 사명감으로 가득찬 사람이라고.

 

자신이 총대를 메고라도 한반도 평화 통일을 위해 힘쓰는 모습을 격려하며, 일경 큰스님은 “모든 안 좋은 업장이 소멸함과 동시에 천지에 가득한 상서로운 기운이 문 대통령을 옹호하기 바란다”고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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