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도로샤워’로 도심 가마솥더위 식힌다

살수차 운영으로 불볕더위 해소 및 미세먼지 저감

손미선 기자 | 기사입력 2018/07/19 [18:58]

서울시, ‘도로샤워’로 도심 가마솥더위 식힌다

살수차 운영으로 불볕더위 해소 및 미세먼지 저감

손미선 기자 | 입력 : 2018/07/19 [18:58]
▲ 서울특별시    

 

장마가 끝나고 연일 붙볕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는 가운데, 서울시는 낮 최고기온이 32℃ 이상 오르면 도로에 물을 뿌리는 살수차를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도로의 복사열과 자동차 등에서 나오는 열로 인하여 아스팔트 도로가 변형돼 시민들이 불편을 겪을 수 있기 때문이다.

 

불볕더위 해소 뿐 아니라 미세먼지 저감을 하기 위한 도로물청소는 최고기온 시간대인 낮 12시부터 오후 4시 사이에 중앙버스전용차로 중심으로 실시한다.

 

작업 우선순위는 중앙버스전용차로, 주요 간선도로, 일반도로 순이며 자치구 및 시설공단 살수차 173대가 동원된다.

 

구본상 서울시 생활환경과장은 “여름철 도로 물뿌리기로 미세먼지 제거뿐만 아니라 폭염으로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고 시민들에게 청량감을 줄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서울시는 혹서기 시민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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