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 소외된 아동과 청소년의 미래를 위한 한-UNICEF간 공동 협력방안 모색

제14차 한-UNICEF 정책협의회 개최

이연주 기자 | 기사입력 2018/07/23 [16:48]

전세계 소외된 아동과 청소년의 미래를 위한 한-UNICEF간 공동 협력방안 모색

제14차 한-UNICEF 정책협의회 개최

이연주 기자 | 입력 : 2018/07/23 [16:48]
    제14차 한-UNICEF 정책협의회

 

외교부는 제14차 한-UNICEF 정책협의회를 23일 서울에서 개최했다. 우리측에서는 오현주 외교부 개발협력국장이, UNICEF측에서는 샤히다 아즈파 부총재가 각각 수석대표로 참석했다.

금번 정책협의회에서 양측은 한-UNICEF 파트너십 강화, 한국 및 UNICEF의 ODA 정책방향, 아동 보건 및 청소년 교육 분야 협력, UNICEF의 대북 아동 지원 사업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고, 구체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오 국장은 지난 10년간 우리 정부의 對UNICEF 기여액이 4배 이상 증가하고, 한국위원회를 통한 우리 국민의 對UNICEF 기여가 연간 9천만불을 상회하는 등 한-UNICEF간 파트너십이 강화되고 있음을 평가했다.

또한, 지난해 4월 UNICEF 서울사무소가 정식 개소하여 아동 보건, 교육, 식수위생, 영양 등 다양한 분야에서 우리 정부와 UNICEF간의 협력사업 발굴과 이행에 기여하고 있음을 평가했다.

아울러, 오 국장은 UNICEF가 2018-21년간 신규 전략계획을 통해 ‘가장 소외된 아동’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고 있음을 평가하고, 한국의 우선순위 지원 분야인 교육 및 보건에서 UNICEF와의 협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아즈파 부총재는 UNICEF에 대한 한국의 활발한 기여에 대해 사의를 표하고, 교육, 보건, 젠더, 혁신 등 한국이 강점을 가진 분야에서 협력 증진을 희망하며, 오는 9월 유엔총회 계기에 출범 예정인 ‘청소년 어젠다 ’에 대해서도 한국 정부가 관심을 가져 줄 것을 요청했다.

한편, 동 부총재는 UNICEF가 북한 영유아 및 여성을 대상으로 보건, 영양, 식수 및 위생 분야에서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북한의 취약한 인도적 상황의 개선을 위해 대북 지원 규모가 확대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금번 정책협의회는 우리 정부의 5대 중점협력기구 중 하나이자 유엔 내 아동 및 청소년 지원 분야의 핵심 기구인 UNICEF와의 파트너십을 강화함은 물론, 양측 상호 관심 분야에서의 협력을 더욱 심화하는 계기가 된 것으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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