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소배출권 거래에 사용되는 「ECO-IN」 한국 상륙

손미선 기자 | 기사입력 2018/07/23 [17:41]

탄소배출권 거래에 사용되는 「ECO-IN」 한국 상륙

손미선 기자 | 입력 : 2018/07/23 [17:41]
▲  7월 20일 오후 3시 프리마호텔 6층 노블레스 홀에서 개최된 Welcome to UNFCCC Business 행사 현장

 

최근 지구 온난화 현상으로 인한 폭염 현상이 심각한 문제로 떠오르며, 탄소배출권 거래가 주요 이슈로 등장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미국 환경감시재단(Environment Monitoring Foundation, 이하 EMF)은 탄소은행에서 탄소배출권 거래에 사용되는 암호화폐 「ECO-IN」을 한국 시장에 상륙시켰다고 밝혔다.

 

EMF는 지난 20일 ‘Welcome to UNFCCC Business’ 컨퍼런스에서 EMF 산하 에코핀(Ecofin)주식회사가 이더리움 기술 기반을 바탕으로 독창적 암호화폐 「ECO-IN」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날 EMF Joseph Han 아시아담당 이사는 “「ECO-IN」은 단순히 네트워크상에만 존재하는 많은 코인들과는 달리 실제 금융시스템에서 활용되는 암호화폐”라며 “「ECO-IN」에 참여한 사람들은 지구환경을 살린다는 자부심과 함께 안전성과 수익성을 직접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 LA에 본사를 둔 에코핀(Ecofin)주식회사는 유엔 기후변화협약(UNFCCC)에 대응에 필요한 △태양광을 비롯한 신재생에너지사 △산소발생 플랜트 △스마트 영농사업 등 각종 탄소저감 사업을 실시하고 있는데, 이러한 사업에 「ECO-IN」이 접목될 예정이다.

 

이에 일반인들도 「ECO-IN」 구입을 통해, 2020년 전 세계 약 4,000조원(3조5,00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는 탄소배출권시장에 참여가 가능할 전망이다.

 

2018년 5월 미국에서 출발한 환경감시재단(EMF)은 미주대륙 뿐 아니라 중국과 중앙아시아로 무대를 넓혀 세계 환경 감시와 UN기후변화협약의 대책으로 세계탄소은행을 설립, 탄소배출권 거래와 신재생 에너지, 녹색산업 재단 등을 운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세계 기후변화에 대한 경각심을 일으키는 환경캠페인 「2030 U2℃」를 위한 MCN(Multi Channel Network)사업을 통해, 일반인들이 멀고도 어렵게만 생각하는 지구환경생태계의 위험성을 깨닫게 함과 동시에, 적극적으로 환경개선운동에 참여토록 할 계획이다.

 

EMF에서 관리하고, 세계탄소은행에서 거래되는 「ECO-IN」은 이중으로 보장된 안전성을 바탕으로, 침체된 한국의 암호화폐 시장에 큰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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