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밀 루마니아 前 대통령 “평화통일, 지구촌 공통된 목표 세워져야”

한반도 평화 통일 염원 강연 콘서트

손미선 기자 | 기사입력 2018/09/20 [21:02]

에밀 루마니아 前 대통령 “평화통일, 지구촌 공통된 목표 세워져야”

한반도 평화 통일 염원 강연 콘서트

손미선 기자 | 입력 : 2018/09/20 [21:02]

 

에밀 콘스탄티네스쿠(Emil Constantinescu) 루마니아 전(前) 대통령이 20일 오후 서울 광진구 세종대학교 대양홀에서 열린 ‘한반도 평화통일 염원 강연 콘서트’에서 강연하고 있다. 2018.9.20. 이경희 기자 leadyourmind@naver.com     

 

에밀 콘스탄티네스쿠(Emil Constantinescu) 루마니아 전() 대통령이 20한반도 평화 통일은 지구촌 공통 목표가 세워져야 가능하다고 밝혔다.

 

에밀 전 대통령은 이날 서울 광진구 세종대학교 대양홀에서 열린 동유럽 체제 전환 경험에서 찾은 한반도 평화 통일의 비전 제시를 주제로 한 강연에서 이같이 밝혔다.

 

에밀 전 대통령은 대한민국은 지난 세월 영토를 지키고 발전했지만, 분단된 채 서 있다우리는 이제 하나로 모으는 것이 무엇인지와 공동의 목표가 무엇인지를 생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공산주의는 자유표현의 권리를 빼앗고, 사회를 모호한 형태로 만들었다. 국민들은 자유롭게 표현할 수 없었다불만을 가진 지성인들이 목소리를 내기 시작하면서 민주주의 물결이 일어났고 유럽과 세계를 변화시킬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우리가 누구인지를 생각하는 것이 대한민국의 정체성과 존엄성을 지키는 길이라고 강조했다.

 

이룸 아트와 레반트문화문명연구소의 공동주최로 열린 이날 강연에는 에밀 전 대통령 이 외에 발트-흑해 포럼 위원회 대표 게나디 브루블리스 러시아 전 국무장관, 페트루 루친스키 몰도바 전 국회의장, 미하이 치옴펙 주한 루마니아 대사 등과 대학생 등 총 2000여명이 참석했다.

 

에밀 전 대통령은 지난 17~19일 개최된 하늘문화세계평화광복(HWPL)‘918 평화만국회의에 참가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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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0506 2018/09/20 [22:50] 수정 | 삭제
  • 평화의 물결 하루속이 이루어 지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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