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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리코 김창수 고발 기자회견 열려
공범 지목된 배영학, "나는 공범자가 아니고 피해자"
 
최영준 기자

▲ 피해자 배영학 기자회견 현장     © 최영준 기자

 

(주)더리코 김창수 전 대표의 환치기 논란이 걷잡을 수 없이 커져가는 가운데, 공범으로 지목된 배영학씨가 도리어 피해자며 김창수 전 대표가 모든 과정을 주도했다고 밝힘에 따라 수사 진행에 더욱 탄력을 받을지 주목되고 있다.

 

23일 오후 4시 서울 마포구 (사)한국언론사협회 연합취재본부(본부장 이창열) 사무실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배영학씨는 "나는 더리코 김창수 전 대표와 공범자가 아니고 도리어 피해자"라고 강조했다.

 

배영학씨는 "김창수 전 대표가 더리코 회사를 만들기 전 XRP라는 회사를 세웠고, 그는 PR코인을 적극 홍보하며 피해자들이 리플코인에서 자신이 제안한 코인으로 바꾸도록 했다"며 "당시 이에 합류했던 제1사업자 강민정씨와 제2사업자 정승진씨는 김창수 전 대표를 따라 더리코에 합류했고, 강민정씨는 지금도 김 전 대표와 같이 일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나는 XRP 회사 운영 당시 제3사업자로서 중국인들을 그쪽으로 소개시켜줬을 뿐 더리코 회사를 세운 이후에는 합류하지 않았으니 더리코와는 아무런 관련도 없다"고 증언했다.

 

그는 또한 "김창수씨가 리플코인 가격은 더이상 오르지 않을 것 같으니 신규로 만든 PR코인으로 바꾸라고 했다"며 "PR코인이 오르면 김 전 대표가 다시 PR코인으로 바꿔준다고 했다"고 밝혔다.

 

이어 "김 전 대표가 코인만 사는 것이기에 문제가 안 된다고 설득했다"며 "단순히 그렇게 알고 있었는데 다단계였다"고 말했다. 배씨는 "김창수씨의 말만 믿고 리플코인과 PR코인을 바꾸며 막대한 손해(배영학씨 리플코인 20,570,000개 포함, 피해자분 총 33,665,300개)를 입은데다 불법 다단계에까지 연루돼 억울하다"고 호소했다.

 

예전부터 김창수 전 대표를 고소하려고 했었다는 배씨는 "고소하려고 했는데 동생(김창수씨)이 코인을 만들어놓았으니 기다리라고 했었다"며 "이 모든 범죄 행각은 더리코 김창수씨가 주도했다"고 다시 한 번 강조했다.

 

가까운 시일 내 김창수 전 대표와 대질신문을 앞두고 있다고 밝힌 배영학씨는 "피해자에게 받은 PR코인을 약속대로 리플코인으로 원상복구시켜달라"며 "김창수씨가 가지고 있는 리플코인의 행방을 반드시 알아냄과 더불어 없을 경우 현금으로 바꾼 것으로 간주하고 강도 높은 수사를 촉구하겠다"고 밝혔다.



기사입력: 2018/10/23 [23:26]  최종편집: ⓒ 뉴민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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