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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 빈 살만 왕세자 韓 지인, 최규선 회장으로 밝혀져
전세계 뉴스의 ‘핵’으로 떠오른 사우디 빈살만 왕세자와 최규선의 특별한 인연 화제
 
이승철 기자

 

전세계 언론의 초점이 중동의 맹주인 사우디아라비아의 실질적 지배자이자, 현 살만 국왕의 아들인 무함마드 빈 살만 (33) 왕세자에게 쏠리고 있다.

 

빈 살만 왕세자는 지난 해 당시 왕세자였던 빈 나예프 사촌형을 내쫓고 소위 ‘궁중쿠데타’를 통해 왕세자의 즉위한바 있다. 그 후 서구언론은 Mr. Everything(미스터 에브리씽 : 모든 일을 할 수 있다는 뜻)으로 부르기도 하였다.

 

사우디 절대 왕정의 최고권력자로 등극한 빈 살만이 최근 서방국가들로부터 뭇매를 맞고 있다. 그 이유는 빈 살만과 사우디왕정을 비판하는 기사를 워싱턴 포스트(WP)에서 기고해왔던 사우디 언론인 자말 카슈끄지(Jamal Khashoggi)가 지난 10월 2일 터키 이스탄불의 사우디 총영사관에서 실종되고 암살된 배후에 빈살만 왕세자가 있다는 것이다.

 

그동안 사우디아라비아는 미국을 위시한 영국, 프랑스, 독일 등과 동맹관계를 맺어오면서 미국 주도의 중동 질서에 미국과 함께 손을 잡고 대이란 정책을 펴왔던 것이다. 이런 동맹 관계까지 흔들리는 구도가 만들어지고 있지만 도날드 트럼프 미국대통령은 지난 22일 워싱턴포스트와의 인터뷰에서 “빈 살만 왕세자는 나라를 사랑하는 강력한 지도자”라고 치켜세웠다.

 

일단은 빈 살만 왕세자를 끌어안고 가겠다는 것이다. 하지만 영국과 프랑스 그리고 독일 외무장관들은 자말 카슈끄지의 암살사건을 한치의 의문도 없이 모두 공개할 때까지는 사우디에 대한 무기수출을 보류하겠다고 압박하고 나서고 있다.

 

이 와중에 빈 살만 왕세자를 방위사업체인 도담시스템스 회장 자격으로 지난 2016년 9월 23일 당시 일본을 국빈방문중이던 빈살만 왕세자를 최규선 회장이 만난 것이다(사진참조). 이 자리에서 빈살만 왕세자는 최규선 회장이 경영하고 있는 도담시스템스의 무인경제경비시스템을 사우디아라비아로 들여와 8500Km 상당에 달하는 사우디 국경전역에 배치하는 것을 승인하였다.

 

2016년 11월 8일 빈 살만 왕세자의 핵심측근들인 사우디 국부펀드회장과 사우디 국방부 최고위인사들이 방한하였고, 최규선 회장과 도담시스템스의 본사가 위치한 대전 대덕연구단지를 방문하여 후속협상을 진행했던 것으로 취재결과 확인되었다.

 

최규선 회장이 경영하고 있는 도담시스템스 관계자는 “빈 살만 왕세자는 불과 작년 11월까지 두바이로 사우디방사청장을 비롯한 최고위인사들을 보내 협상을 진행해왔다”고 밝히며 금년 1월에 최회장에 대한 형사재판에서 중형이 선고된 이후, 최종계약서 서명이 미뤄지고있다고 밝혔다. 최규선 회장이 사우디에 빈 살만 왕세자와 만난 것은 한국인 기업가로서는 최초인 것으로 밝혀지면서 화제가 되고 있다. 



기사입력: 2018/10/26 [22:03]  최종편집: ⓒ 뉴민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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