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일자리, 급여 등에서 차별 없애야

경기도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 협회 임원 만나 현안 논의

이승철 기자 | 기사입력 2018/11/01 [16:43]

여성 일자리, 급여 등에서 차별 없애야

경기도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 협회 임원 만나 현안 논의

이승철 기자 | 입력 : 2018/11/01 [16:43]
    박옥분 위원장, 경기도 건강가정,다문화지원센터협회 임원과의 간담회

[뉴민주신문] 경기도의회 여성가족교육협력위원회 박옥분 위원장은 지난 10월 22일 위원회 회의실에서 경기도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 협회 임원들을 면담하고 다문화가족과 건강가정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전했다.

이날 간담회는 최근 많은 변화가 일고 있는 건강가정, 다문화가족 사업 현안에 대해 의견을 나누기 위해 마련됐으며, 참가자들은 먼저 최근 노조를 결성해 단체교섭에 나서고 있는 아이돌보미와 방문지도사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아이돌보미와 방문지도사는 서비스의 긍정적 평가에도 불구하고 수년전부터 근로자 인정여부, 수당 지급 문제 등을 두고 전국적으로 소송이 진행되고 있다.

최을용 회장은 “여가부의 지침대로 사업을 수행하고 있으나 각 센터장들에게 소송이 들어오고 있고 건강가정, 다문화가족지원센터를 위탁 운영하는 법인들이 곤란을 겪는 상황이어서 경기도가 많은 관심을 가져달라”고 요청했다.

박옥분 위원장은 “경기도 차원에서 돌봄센터를 건립해 돌봄 영역에 있는 다양한 서비스를 통합 운영하는 방안도 고려해 볼 수 있다”며 “현장에서 혼란을 겪지 않고 안정적으로 사업을 수행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또 종사자 처우개선, 센터 사업 공간 확보 등 다양한 논의가 진행됐으며, 경기도에 4개가 있는 여성근로자지원센터 대표들을 만나 기능전환에 대한 이야기도 나누웠다.

박옥분 위원장은 “우리 사회는 아직도 여성 일자리의 급여 등 여러 가지 부분에서 차별이 존재한다”며 “여성 가장도 많아지고 있고 일가정 양립 문제도 있는 만큼 급여 체계 등을 점검해 차별을 없애야 한다”고 지적했다.

  • 도배방지 이미지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