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유미 시의원, 문화공간 누릴 권리 있는 시각장애인을 위한 도서관 개선 필요

손미선 기자 | 기사입력 2018/11/12 [16:32]

채유미 시의원, 문화공간 누릴 권리 있는 시각장애인을 위한 도서관 개선 필요

손미선 기자 | 입력 : 2018/11/12 [16:32]
    채유미 시의원

[뉴민주신문] 서울특별시의회 교육위원회 채유미 의원은 지난 9일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회의장에서 열린 제284회 정례회 행정사무감사에서 시각장애인을 위한 도서관 이용 편의성 증편 방안에 대해 질의했다.

현재 서울시교육청 산하 도서관 및 평생학습관 22곳은 시각장애인들을 위한 시설물 설치나 프로그램 개발을 하는 중이지만 많이 열악한 환경을 보여주고 있다.

채유미 의원은“교육청에서 관리하고 있는 도서관 및 평생학습관의 점자책 보유 권수가 너무 적다”며 시각장애인들을 위한 배려가 적은 것에 대해 안타까워했다.

또한 채 의원은“서울시의 시각장애인 약 4만 7천명인데 반해 점차책은 7,734권이 보유되어 있다”며 교육청의 의지 부족을 문제점으로 삼고“시각장애인들에게 부끄러운 일이 아닐 수 없다”고 질타했다.

시각장애인들이 도서관 이용을 자주 할 수 있도록 제도와 환경 개선을 해당부서에 주문했다.

또한, 이어진 질의에서‘학교 입학생 모집 정원 미달’에 대한 대책이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채 의원은“학과 개편에 있어서도 교육청이 수요를 제대로 읽지 못했다”며“학과 개편시에 학생들의 의견보다 협의체에 무게를 두는 것”에 대해 시정을 요구했다.

마지막으로 채 의원은“교육청에서 대책 수립을 제대로 하지 못한 것은 명백한 잘못”이라며, 학과 쏠림 현상에 대해서도 개선 할 것을 언급하며 질의를 마무리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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