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비닐 포장재서 친환경소재 사용

손미선 기자 | 기사입력 2019/01/27 [23:03]

삼성전자, 비닐 포장재서 친환경소재 사용

손미선 기자 | 입력 : 2019/01/27 [23:03]


삼성전자가 올해부터 기존에 사용하던 비닐과 플라스틱 포장재 대신 종이와 친환경 소재를 사용하기로 했다.

 

삼성전자는 전 세계에서 출시되는 휴대폰과 태블릿, 웨어러블 제품에 사용되는 플라스틱 용기와 일회용 포장재를 종이와 친환경 소재로 변경하겠다고 27일 밝혔다.

 

제품을 거치하던 플라스틱 용기를 펄프몰드와 종이로 변경하고, 이어폰과 케이블을 감싸고 있던 비닐류를 종이나 친환경 소재로 전환하기로 했다. 충전기의 경우는, 표면보호용 비닐을 제거한 무광으로 변경할 예정이다.

 

TV, 세탁기, 냉장고 등 생활 가전제품의 포장재에도 재생 소재와 바이오 소재인 친환경 소재로 적용되며, 포장재와 매뉴얼에는 100% 지속가능삼림 인증 종이가 사용된다.

 

재생 비닐은 폐비닐을 원재료로 통해 석유화학의 원료를 줄일 수 있으며, 바이오 비닐은 전분과 사탕수수 등 바이오 소재를 사용해 화석연료를 사용하지 않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지난 2018년부터 노트북에는 자원고갈과 플라스틱 폐기물로 인한 환경오염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친환경 종이 포장재를 사용해 왔다.

 

삼성전자 글로벌CS 센터장 전경빈 전무는 삼성전자는 제품에 의한 환경오염 최소화를 위해 자원순환 중기목표를 수립해 추진하고 있으며 제품 포장재에 플라스틱 대신 펄프몰드, 바이오 소재를 확대 적용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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