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연사는 이날 서울 용산구 대화의광장 사무실에서 ‘제1회 종교인 대화의 광장 토론회’를 열고 경서를 중심으로 참 뜻을 알아가기 위해 토론회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날 대한예수교장로회(예장) 통합 박양선(가명) 목사,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통일교) 조응태 목사,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예수교회) 이선복 강사 등이 패널로 나섰다.
토론회는 ‘오늘날 기독교계 현실과 목자의 책임과 역할’ ‘2천년 전 예수님께서 오신 이유와 목적’ 등을 주제로 진행됐다.
박양선 목사는 “현재 (쇠락한) 개신교계 분위기는 기성교회 만의 문제가 아니다”며 “예수 그리스도와 매순간 만남을 통해 행동하는 그리스도인이 될 때 문제가 해결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조응태 목사는 “개신교계의 교파분열의 배경에는 진리에 대한 해석의 차이·이권, 기득권 유지, 종교 제국주의적 발상 등이 있다”며 “목자로서 진리에 대한 부단한 관심과 종교의 본질인 개인과 사회구원에 관심을 갖고 빛(희망)과 소금(정의 실현)의 책임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선복 강사는 “오늘날 개신교계의 현실은 예수께서 주 재림과 말세에 대해 노아 때, 롯 때와 같다고 한 것처럼 성경의 말씀과 같다”며 “부패한 개신교와 목자들의 사명을 끝내고, 예수님의 새 언약대로 새로운 기독교, 새로운 예수교가 부패 종교 세계를 소성한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고 말했다.
종연사 관계자는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 등 기성 교단이 ‘대화의 광장’ 참여를 막고 있어 참석자들이 신분을 밝히기 곤란한 상황이 벌어지기도 한다”며 “그럼에도 목회자들이 기독교계 화합을 위해 참여하고 있는 만큼 실질적 교류와 소통이 이뤄지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 2014년부터 시작된 종연사는 현재 170개국에 사무실을 두고 경서비교토론회를 진행 중에 있다. <저작권자 ⓒ 뉴민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