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민주신문/김은해 기자]고양시는 오는 5월 중에 관내 단독주택 경로당 약 30곳에 가정용 식기세척기를 시범적으로 보급할 계획을 밝혔다.
현재 고양시는 노인인구 비율이 약 12%이며 65세 이상 인구가 12만9천여 명으로, 경로당 이용자 또한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나 대부분의 경로당에는 식기세척기가 비치돼 있지 않아 식사 후 남아있는 설거지는 경로당을 이용하는 어르신들에게 부담이었다.
이에 고양시는 ‘경로당 식기세척기 보급 사업’을 통해 어르신들에게 식사 후 설거지로 인한 노고를 덜어줌과 동시에 여유로운 휴식시간을 선사할 것으로 예상된다.
시 관계자는 “‘경로당 식기세척기 보급 사업’은 고양시 민선7기 시정의 최우선인 ‘도시의 주인인 105만 고양시민의 행복’이라는 시정방향에 따른 것으로, 어르신들에게 편의 제공을 통해 효자노릇을 톡톡히 할 것으로 보인다”며 “앞으로도 ‘사람과 공동체’가 우선이라는 원칙 아래 경로당 어르신들의 행복지수를 높이기 위한 다양한 사업들을 전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양시는 민선7기 2년간 약 3억 원의 예산을 편성해 총 275곳의 경로당에 에어컨, 디지털TV, 전기밥솥, 냉장고 등을 지원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는 것으로 알려졌다. <저작권자 ⓒ 뉴민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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