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자율주행 농기계 ‘애그리테크’ 상용화

손미선 기자 | 기사입력 2019/05/16 [15:06]

SK텔레콤, 자율주행 농기계 ‘애그리테크’ 상용화

손미선 기자 | 입력 : 2019/05/16 [15:06]


SK
텔레콤(대표이사 박정호)이 농기계 제조사 대동공업(대표이사 김준식, 하창욱)과 함께 이동통신기술을 활용한 자율주행 농기계 이앙기인 애그리테크를 개발·상용화했다고 15일 밝혔다.

 

애그리테크(Agri-Tech)는 농업(Agriculture)과 기술(Technology)의 합성어다.

 

SK텔레콤은 자율주행 이앙기 상용화를 위해 이동통신 기반의 실시간 이동 측위 기술 RTK를 이앙기에 적용하고 연구해왔다. RTK는 위성항법 시스템 GPSloT 전용 통신망 LTE-M에서 받은 위치정보를 활용해 이앙기 작업 정밀도를 cm 수준으로 높여주는 장점이 있다.

 

자율주행 이앙기는 직진 유지, 모 간격 유지, 정밀 비료 살포 등 3가지 기능을 탑재해 이앙작업 숙련도가 떨어지더라도 전문가 수준의 작업이 가능하다.

 

애그리테크를 통해 편리성과 경제성은 증진시키고 고령화와 일손 부족 등 농촌 문제 등을 해결하는 사회적 가치 창출 효과가 기대된다.

 

박정호 SK텔레콤은 논은 일반 도로와 달리 바닥이 고르지 않고 고인 물 때문에 시야가 확보되지 않기 때문에 정확한 이앙을 위해서는 숙력된 기술과 집중력이 요구된다자율주행 이앙기는 농부가 별도로 기계를 조작하지 않아도 못자리는 정확하게 따라가며 모판의 모를 논에 옮겨 심는다고 설명했다.

 

하창욱 대동공업 대표는 기존 위치 측정 솔루션은 장비 가격이 높아 농기계 적용이 어려웠지만 RTK 기술을 통해 가격을 100만원대로 대폭 낮췄다자율주행 이앙기가 빠르게 주류로 확산되면 향후 다양한 농기계 ICT가 적용되게 되고 농업에 혁신적 변화가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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