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을 가다] 일산 자이언트당구클럽, 국내 최대 규모 선보여

손미선 기자 | 기사입력 2019/05/22 [15:15]

[현장을 가다] 일산 자이언트당구클럽, 국내 최대 규모 선보여

손미선 기자 | 입력 : 2019/05/22 [15:15]
▲ 경기도 고양시에 위치한 자이언트당구클럽     ©뉴민주신문

 

경기도 고양시에 위치한 자이언트당구클럽(대표 권혁민)는 지난 18일 가오픈을 통해 그 모습의 일부를 드러냈다.

 

그동안 당구계에서는 가장 큰 당구클럽의 규모가 500평 이하였는데 이곳 자이언트당구클럽은 770평에 대대 25대와 중대 8, 포켓볼 2대를 포함해 총 35대를 보유하게 될 것으로 보여 이곳을 찾은 당구인들은 한결 같이 입을 다물지 못하는 상황이다.

 

국내에서는 잘 알려지지 않은 까리뇨 아방가르드 국제식대대가 해외에서 긴급공수되어 2대가 설치가 되어있고, 나머지는 이번주중에 설치예정으로 알려져 있다.

 

그동안 인천을 비롯해 부평, 부천쪽에 일부 설치가 되어있지만 이번에 이곳에 무려 16대가 설치가 된다고 해서 이것 또한 당구계에서는 현재 화제거리이다.

 

까리뇨 아방가르드 국제식대대는 2018년 포르투 당구월드컵대회때부터 공식당구테이블로 설치가 되었었다. 또한 국내 당구계에서 가장 잘 알려진 디지털점수판 업체인 빌리보드가 국제식대대를 비롯해 중대, 포켓볼까지 총 35대가 설치되어 있으며, 중앙상단캠 방식으로 되어있다.

 

특히 이곳에는 권혁민 프로당구선수가 국내 최초로 유튜브방송으로 당구경기를 생중계할수가 있는 해설자BOX시스템과 관람석까지를 구비하는 등 그동안 당구계에서 꿈에 그리던 모습 등이 등장해서 앞으로 당구클럽의 설계시에도 하나의 커다란 모델로 전국적으로 유명세를 치룰 전망이다.

 

'자이언트'라는 이름에 걸맞게 웅장한 분위기와 탁트인 분위기는 중앙에 걸려진 샹드리제때문에 한마디로 '프랑스 궁궐'에 와있는 느낌을 자아내고 있다.

 

이곳에서 운영하는 '66요금제'도 화제가 되고 있다. 당구클럽을 찾은 회원들은 기본적으로 6천원의 입장료를 내고 경기에서 지면 진 사람이 6천원을 내는 요금체계이다.

 

현행 당구클럽에서 관행적으로 해오던 방식이 아니고, 일부에서 이런식의 요금체계에 대한 실험적 도입이 있어왔지만 이런 대규모 당구클럽에서 이런식의 '66요금제'를 통해 당구요금체계를 바꾸려는 모습은 생소하게 다가온다.

 

그 성공여부는 아직까지는 미지수로 남아있다. 김포에서 왔다는 당구동호인은 "소문을 듣고 과연 어떤 곳인지 보고 싶어 왔는데, 직접 눈으로 보니 상상이상이다"라며, "다음달 개최되는 PBA(프로당구) 열풍과 맞물려 당구의 붐이 전국적으로 불것같다"고 소감을 피력했다.

한편 이곳에는 아담코리아 사무실이 입점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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