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항습지 보전 및 철새서식지 보호 위한 교류협력 강화

철새보호 국제기구 EAAFP 사무국, 생태계의 보고 ‘고양 장항습지’ 찾다!

김은해 | 기사입력 2019/06/05 [17:10]

장항습지 보전 및 철새서식지 보호 위한 교류협력 강화

철새보호 국제기구 EAAFP 사무국, 생태계의 보고 ‘고양 장항습지’ 찾다!

김은해 | 입력 : 2019/06/05 [17:10]
▲     © 뉴민주신문

[뉴민주신문/김은해 기자]인천 송도에 위치하고 있는 EAAFP(동아시아-대양주 철새이동경로 파트너십: East Asian- Australasian Flyway Partnership)은 러시아에서 동아시아를 지나 호주와 뉴질랜드까지 이어지는 철새이동경로에 위치한 정부, 국제기구, 국제NGO 등 36개 파트너가 참여하는 국제기구 가 고양시 생태계의 보고 고양 장항습지를 방문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지난달 인천 송도에서 열린 ‘EAAFP 10주년 행사’에서 고양시 장항습지가 EAAFP에 등재됐으며, 이에 따른 EAAFP와 고양시 간 협력 증진을 위해 마련됐다.

 

EAAFP 사무국 전민종 국장을 포함한 관계자 9명은 장항습지를 찾아 한강하구 습지 생태환경을 확인하고, 김운영 기후환경국장 및 노승열 환경정책과장 등 시 관계자와 철새 서식지 보전과 습지에 대한 시민인식증진, 국제네트워크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EAAFP 푸윙칸(Fu Wing Kan) 커뮤니케이션담당관은 “장항습지는 생물다양성이 풍부한 습지이자, 이동성 물새의 서식지로 그 우수성을 높이 평가한다”며, “앞으로 철새 및 서식지 보전 사업을 함께 펼쳐 나가겠으며, 장항습지 보호를 위해 적극 노력해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철새들의 서식지이자 중간 기착지인 장항습지 보호를 위해 EAAFP와 적극 협력해 나갈 것이며, 철새이동경로에 대한 모니터링과 정보교류, 습지보전을 위한 시민인식증진 활동을 비롯한 다양한 국제습지 보전정책을 펼쳐나가겠다”고 밝혔다.

 

장항습지는 한강하구 대륙 간 이동 물새 서식처이자 중간 기착지로 재두루미, 저어새, 큰기러기 등 천연기념물과 멸종위기종 20여 종을 비롯해 매년 3만여 마리 물새가 도래·서식하는 국제적, 생태적으로 중요한 가치가 있는 곳으로 인정받아 지난 5월 EAAFP 철새이동경로 서식지 네트워크에 등재됐다.

 

  • 도배방지 이미지

장항습지, 고양시, 철새 관련기사목록
광고
광고
광고